‘제14회 삼성 SFDF’ 표지영, 신규용 & 박지선 수상
2018-12-17서재필 기자 sjp@fi.co.kr
‘레지나 표’ ‘블라인드니스’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루키

'레지나 표' '블라인드니스'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루키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이하 SFDF)는 '제14회 SFDF' 수상 디자이너로 '레지나 표'의 표지영 디자이너와 '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박지선 디자이너를 각각 선정했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두 번의 수상 영예를 안은 표지영 디자이너는 지난 해 SFDF 수상 이후 본인의 활동 무대인 영국에서 의욕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왼쪽부터) '레지나 표'의 표지영 디자이너와 '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박지선 디자이너

'레지나 표' 특유의 여성스럽고 건축적인 실루엣과 화려한 컬러의 컬렉션으로 런던패션위크에 3회 연속 진출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표지영 디자이너는 현재 셀프리지, 버그 도프굿맨, 파페치 등 세계적 백화점 및 편집숍에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지나 표'의 두 차례 연속 수상 배경에는 SFDF평가 항목 중 '지원 이후 브랜드 성장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레지나 표'는 2017년 매출이 2016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지원자들 중에 가장 탁월한 사업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수상자인 '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박지선 디자이너는 한국에서 각각 패션과 가구 디자인을 전공한 슈퍼루키다. 독창성 있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평가 받았다.

'블라인드니스'는 신규용 디자이너에 의해 론칭된 후 박지선 디자이너가 합류하면서 현재의 공동체제를 갖췄다. 남성복의 고정관념을 깨는 우아한 젠더리스 남성복으로 파리, 런던, 뉴욕 등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것.

조항석 SFDF 사무국장은 "14회를 거치는 동안 SFDF 수상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실력파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패션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READY TO WEAR에서 선보인 '레지나 표'의 2018 SS 시즌 컬렉션, 하이서울패션쇼에서 선보인 '블라인드니스'의 2019 SS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