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 청담동 진출
2018-12-01이은수 기자 les@fi.co.kr
이상봉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2.3.0 입점

이정록·서광준·김주한·권오승·이현규 하이패션 선보여


한국패션디자인협회(회장 송지오)가 운영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신진 디자이너 5명이 청담사거리에 위치한 2.3.0 셀렉숍에 입점해 눈길을 끈다.


이번 입점은 양주시와 이상봉 디자이너의 지원으로 성사됐으며 김주한, 서광준, 이정록, 이현규, 권오승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신진들이 차례로 입점할 예정이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신진 디자이너의 컬렉션이 해외 전시회나 패션쇼에 선보일 만큼 우수한데도 제대로 보여줄 공간이 없고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 입점을 통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2.3.0 셀렉숍 1층에 라이(Lie) 이청청 디자이너의 의상과 함께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데일리미러' 김주한, '로열레이어' 서광준, '싱클레어' 이정록, '원'의 이현규, '엘피삼오' 권오승이 참여, 하이패션의 감성을 보여주는 의상과 잡화로 구성했다. 유니크한 디자인, 완성도와 시장성을 겸비한 컬렉션으로 무장한 디자이너로 이미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3.0 셀렉숍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특화된 제품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1대1 맞춤제작, B2C와 B2B가 동시에 가능하다. 소재 디자인이 어우러져 똑같은 디자인에 지친 고객을 위해 가치 있는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다. 경기도 및 양주시 내 섬유소재를 활용 제작함으로써 특화된 소재와 유니크한 디자인이 어우러져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임동환 팀장은 "몇몇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고가의 컬렉션 제품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차별화된 하이 패션 상품으로도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 김주한, '데일리미러(ROYAL LAYOR)'
'데일리미러'는 새로운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절제된 패턴과 배색, 여성스럽지만 또한 중성적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컬렉션이 트레이드마크다. 트렌드를 충실하게 반영하면서 소재와 패턴의 묘를 살리는 트렌치코트는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아이템: 트렌치코트, 가격대 120만원대


◇ 서광준, '로얄레이어(ROYAL LAYOR)'
'로얄레이어' 컬렉션에는 두 개의 미러링된 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명 그대로 '반전'이 있다. 잘 마무리된 테일러링과 완숙한 소재 사용 속에 스트리트웨어의 자유분방함이 엿보인다. 기존 디자인에 대한 질문과 패턴에 대한 탐구, 해체와 반전을 통해 또 다른 스타일을 탄생시키는 것이 브랜드의 철학이다. 아이템: 코트, 셔츠, 머플러 가격대: 20~80만원대


◇ 이정록 '싱클레어(Sinclair)'
브랜드 정체성을 오롯이 드러내는 색감, 감정을 드러내는 디자인과 실루엣, 다양한 표현 기법의 조합을 통해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을 찾는 사람들에게 어필한다는 것이 '싱클레어'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 이현규 '원(Worn)'
'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다. 이미 중국, 홍콩, 싱가폴 등 해외 편집숍, 바이어들에게 홀세일 주문건이 상당하다.


'단순한 제품을 넘어선 작품을 만든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원'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를 먼저 제안한다. 원의 강점은 역시 디자인과 내구성이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패턴과 몇 년의 연구 과정을 거쳐 탄생한 퀄


◇ 권오승, '엘피삼오(LP35)'
'엘피삼오'는 '심플하지만 심플하지 않은' 테마를 컨셉으로 위트 있는 디자인과 실루엣으로, 캐주얼하면서 클래식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모노톤 컬러가 주를 이루며 내추럴한 분위기의 니트와 시크한 룩킹이 이번 시즌 키룩이다. 아이템 코트 가격대 60~80만원대.


2.3.0 셀렉숍에 입점한 ‘데일리미러’의 김주한, ‘로얄레이어’ 서광준 디자이너가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