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시장, 마이너스 극복하고 회복세 전환 중
2018-11-05김희정 기자 hjk@fi.co.kr
섬산련, 오는 7일 한국 패션시장 규모 조사 세미나 개최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오는 7일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코리아 패션 마켓 트렌드(Korea Fashion Market Trend)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패션시장은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하고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2017년 42조 4,704억원으로 마이너스 1.6% 역신장에 그쳤던 국내 패션시장은 2018년 상반기에 2.9% 성장세로 전환되었고, 하반기에도 3.6%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고용지표도 악화된 상황에서 소비가 침체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해외 명품브랜드의 디자인 혁신에 따른 패션 소비심리 자극과 부동산 경기 상승에 따른 고소득층의 소비확대 등의 결과로 백화점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7~8월에 개최된 겨울 패션상품 선판매 행사와 명품브랜드 할인 등 마케팅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추세는 2019년에도 2.6% 성장한 45조 210억원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패션시장 성장세를 주도하던 캐주얼복 시장은 2017년 성장세가 주춤하였으나, 아우터를 중심으로 다시 경기가 회복되면서 2018년에는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년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던 스포츠복 시장은 전년도 롱패딩의 열풍에 이어 2018년도는 아우터 제품을 통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장세를 지속하던 가방과 신발품목은 침체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한국 패션시장이 다년간 저성장 기조 속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했고, 특히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니즈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해외 시장에서 유입되는 혁신적인 디자인에 대해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관심을 표출하는 상황에서 우리 패션기업은 ‘디자인 혁명’에 대한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 참석은 무료이며, 참석자에 한해 통계보고서 책자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