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2 김우현 기자 whk@fi.co.kr
올해 네 번째 ‘2018 한국 패션모델리스트 展’ 10월 27~28일 개최
옷의 패턴을 뜨는 모델리스트 장인들이 모여 그 네 번째 전시회를 연다.
한국패션모델리스트협회(회장 조극영)는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창선당 갤러리에서 '2018 한국 패션 모델리스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솔리드옴므에 근무하면서 모델리스트 협회를 운영하고 있는 조극영 회장은 "패턴 및 봉제의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응용패턴이나 봉제 테크닉 등을 매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면서 "좋은 옷의 빼대인 고급 패턴으로 더욱 향상된 스타일과 디자인 창조에 힘쓰는 한편, 모델리스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후진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세계 미술사에 큰 영향을 미친 5명의 화가를 선정, 이들의 걸작을 창조적인 패션작품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강렬한 개성적 표현을 시도한 거침없는 색채 구사의 프랑스 화가 마티스를 비롯 타는 듯한 색채와 꼼꼼한 필촉으로 유명한 고흐, 인상주의 시대를 연 프랑스 화가 모네, 양반층의 풍류와 남녀간의 연애, 기녀와 기방의 세계를 도시적 감각과 해학으로 푼 조선후기 화가 신윤복, 지하철 낙서화로 고급미술과 저급미술의 경계를 허물고자 노력한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 해링 등 5명이다.
이들의 미술작품에서 실루엣, 질감, 색상, 구조, 철학 등을 반영하고 심미적인 부분과 철학적인 부분까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패션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겠다는 것.
조극영 회장은 "모델리스트가 옷 제작 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도 디자이너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그들의 기여도를 인정하고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전시회가 탄생했다"며 "전시회를 통한 국내 패션모델리스트의 꾸준한 작품 발표는 앞으로 테일러링 기술 발전 및 패션디자인 역량을 끌어 올리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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