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특화브랜드 ‘DFWM’ 브랜딩 작업 본격화
2018-10-10김우현 기자 whk@fi.co.kr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국내외 마케팅 시동

8개 도매시장 18개 업체 참여…동대문 대표브랜드로 육성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장상만)이 특화브랜드 ‘DFWM’ 참여업체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브랜딩 작업에 들어갔다.

사업단은 최근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평화시장, 통일상가, 신평화패션타운, 패션남평화, 동평화패션타운, 테크노상가, 광희패션몰, 벨포스트 등 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특화브랜드 참여업체를 모집한 결과 로체티, 요고, 메카, 아모르, 라코코 등 18개사를 회원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화브랜드 ‘DFWM’은 사업단이 동대문 전통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중 하나로, ‘Made in 동대문’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한 업체를 회원사로 선정, 영업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공동브랜드 성격의 프로젝트다. ‘DFWM’은 Dongdamun Fashion Wholesale Market의 약자로, 저가 이미지가 강한 동대문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일환으로 회원사들의 올 가을 신상품을 촬영, 국내외 바이어에게 다양한 홍보채널(위챗, 샤오홍슈,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마케팅 함으로써 새로운 판매망을 개척하고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달 말 상해에서 열린 '시크 영블러드' 전시회에서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부스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특화브랜드 'DFWM'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한 홍보 및 수주 상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업단은 지난 달말 중국 상해에서 열린 ‘치크 영블러드(CHIC Young Blood)’ 전시회에 특화브랜드 회원사들이 제작한 100여개 상품을 들고 참가했다.

치크(CHIC) 전시회는 전 세계 20여개국 12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10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전시회로, 사업단은 유망 신진 디자이너 위주로 구성된 ‘치크 영블러드(CYB)’관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활발한 수주 상담을 벌였다.

사업단은 특화브랜드의 국내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일환으로 지난달 19일 사업단이 주관한 ‘동대문시장 가을축제’ 개막식에서 ‘DFWM 홍보모델 선발대회’ 수상자들이 특화브랜드 회원사 상품을 입고 화려한 패션쇼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이 달 23일 DDP패션몰(구 유어스) 4층에 오픈하는 바이어 라운지 내 쇼룸에도 특화브랜드 상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 상품은 시즌과 트렌드에 맞추어 주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바이어 라운지 오픈 행사에는 특화브랜드 상품으로 꾸민 미니 패션쇼도 진행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동대문 도매시장 특화브랜드 ‘DFWM’ 회원사들은 내수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받고 해외 바이어들과 꾸준히 거래하고 있는 저력 있는 업체들”이라며 “전문적인 브랜딩 작업을 통해 향후 동대문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화브랜드 'DFWM' 부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