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런던패션위크에 서다
2018-09-22김희정 기자 hjk@fi.co.kr
한콘진, 공식 쇼룸 운영…K패션 전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이 런던패션위크 S/S 2019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공식 쇼룸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왼쪽부터) ‘가연리’의 이가연, ‘듀이듀이’의 이수연·김진영, ‘비스퍽’의 임재혁·김보나) ‘구드’의 구지혜 디자이너


올해 런던패션위크에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개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한콘진의 지원을 받아 공식 쇼룸을 운영했다. 런던의 더 스토어 스튜디오에 문을 연 공식 쇼룸은 패션위크 기간 내내 현지 언론과 바이어, 패션 업계 관계자의 관심을 받았다.


한콘진은 런던패션위크에서 사전 승인을 받은 디자이너의 쇼룸 참가를 지원해주는 개별 쇼룸 지원과 한국 디자이너의 공동 참가를 지원하는 KOCCA 멀티 레이블 쇼룸 지원의 두 형식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개별 쇼룸에는 브랜드 ‘가연리’와 ‘비스퍽’이, KOCCA 멀티 레이블 쇼룸에는 브랜드 ‘제이원’과 ‘구드’, ‘듀이듀이’가 입점해 런던 현지에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한국 패션의 인지도를 높였다.


개별 쇼룸에 입점한 브랜드 ‘가연리’는 디자이너 이가연이 2014년 런칭한 브랜드로, 진취적인 여성을 타깃으로 간결함 속 우아함이 가미된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여성의 신체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실루엣과 텍스처를 특징으로 한다.
KOCCA 멀티 레이블 쇼룸에 입점한 브랜드 ‘제이원’은 디자이너 이지원이 전개하는 브랜드로, 유니섹슈얼한 아이덴티티를 토대로 다양한 텍스처를 구현해왔다. 브랜드 ‘구드’는 70년대 감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이너 구지혜에 의해 탄생했다. 70년대 고전적인 감성을 유니크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통해 재해석하며,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브랜드 ‘듀이듀이’는 디자이너 김진영·이수연이 2014년 론칭한 브랜드로, 페미닌하고 유니크한 감성의 의류와 잡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왔다.


행사가 개최된 5일 동안 총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쇼룸에 참석하였으며, 특히 다양한 글로벌 프레스들의 관심을 받으며 세계에서 국내 브랜드가 가진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한콘진은 내년 2월에 개최될 런던패션위크 A/W 2019에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원하며 관심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런던패션위크 쇼룸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