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스’의 이유있는 부활
2018-09-17이아람 기자 lar@fi.co.kr
스트리트 무드에 ‘라인프렌즈’ 제휴까지

라이프스타일 스트리트 스포츠 ‘컨버스’가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옛 영광의 재현으로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컨버스코리아(대표 주형준)으로 직진출한 ‘컨버스’는 론칭 이후 영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으나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로 돌아섰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스트리트 트렌드의 영향과 일부 제품은 완판을 기록하고 있고 젊은 층에게 높은 지지를 얻으며 파이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컨버스 X BT21’


‘컨버스’의 부활에는 기존 제도권 유통에서의 탈피, 지속적인 콜래보레이션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컨버스’의 현재 단독 유통망 수는 아울렛 포함 55개 선으로 많지 않다. 단독점 보다는 슈즈 멀티숍과 유명 편집숍, 온라인 몰 등을 주력 유통으로 삼고 과거와 달리 젊은 층이 집객할 수 있는 채널로의 유통 전환을 시도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ABC마트를 포함한 주요 슈즈 멀티숍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를 제외하면 1~2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높은 매출 규모를 자랑한다. 무엇보다도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지속적인 협업 컬렉션이 주효했다. 최근에는 라인프렌즈와 함께 출시한 ‘컨버스 X BT21’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컨버스 X BT21’은 ‘컨버스’를 대표하는 ‘척 테일러 올스타’에 ‘BT21’ 캐릭터의 유니크함을 입힌 컬렉션으로 총 3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지난 27일 출시 이후 네이버 BT21 스마트 스토어에서는 10분만에, 컨버스와 라인프렌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각각 30분, 1시간 30분만에 완판됐다.


또 아티스트 뿐 아니라 ‘헬로키티’, 워너브라더스의 ‘루니툰’ 등 끊이지 않은 제휴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컨버스’의 척테일러 헤리티지에 스트리트 무드가 결합된 상품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슈즈 뿐 아니라 의류 매출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