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플루언서로 이커머스 활력 붙인다
2018-08-22이은수 기자 les@fi.co.kr
롯데 ‘네온’ 오픈에 이어 현대, 신세계도 추진중
대형 유통사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NS 스타들을 한데 모은 새로운 플랫폼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SNS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이들이 가진 높은 팔로워수와 참신한 콘텐츠로 고객 유입을 이끌어 낸다는 것.

첫 스타트는 롯데백화점이 유통 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의 일상과 콘텐츠를 고객들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네온(NE-ON)’을 선보였다. 롯데는 작년 12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커머스 팀 내 ‘인플루언서커머스프로젝트팀’을 신설해 플랫폼을 완성했다.

롯데가 출시한 ‘네온(NE-ON)’은 인플루언서의 일상과 콘텐츠를 고객들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온’은 ‘뉴원(NEW ONE)’의 줄임말이자 그리스어로 ‘새롭다’라는 뜻을 내포한 단어로 인플루언서의 유명 콘텐츠와 롯데백화점의 서비스를 결합한 모델을 제시했다.


롯데는 직접 인플루언서들의 상품을 직접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아미마켓’이 대표적이다. ‘아미마켓’은 롯데에서 최초로 시도한 인플루언서 편집숍으로 작년 3월부터 롯데 본점에서 팝업 행사로 지속적으로 진행, 월 1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네온’은 인플루언서들의 배송, 서비스 등의 문제를 롯데백화점의 다양한 유통 노하우 및 인프라를 통해 해결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플루언서의 정보 공유부터 전반적인 구매 과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도록 준비했다. 고객들은 ‘네온’에서 상품 정보, 구매 후기, 1:1 문의, 상품 배송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의류 및 잡화, 화장품 등과 관련된 30명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단독으로 선보이는 기획 상품 포함 총 1,000개의 상품이 구성돼 있으며 향후에는 100여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로사 롯데 인플루언서커머스프로젝트팀 대리는 “오프라인을 넘어 인플루언서의 일상을 공유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네온’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롯데백화점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이커머스팀 내 신규 콘텐츠 사업팀에서 인플루언서 관련 온라인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또한 온라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브랜드로 구성한 유라이즈, 앳마이플레스 등 편집숍을 강화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SNS 팔로워 2만 명 이상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콘텐츠 공모전 ‘더 현대 팬페스트’도 선보인다.


신세계 역시 스몰 브랜드로 구성한 플랫폼을 구상 중이며 9월 한달 간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패션 브랜드를 모은 ‘신세계 브랜드 서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아미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