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동인인터내셔날 본부장
2018-07-01이아람 기자 lar@fi.co.kr
스포츠 마니아가 인정하는 전문성으로 승부

‘2XU’ 트라이애슬론, 싸이클, 러닝 등 특화 브랜드로 육성


동인인터내셔날(대표 김경회)가 호주 스포츠웨어 브랜드 ‘2XU(Two Times You)’를 론칭,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XU’는 호주 멜버른에서 탄생한 혁신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최고의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 유럽과 미국, 캐나다, 홍콩, 싱가폴, 일본, 중국 등 전세계 71개국에 진출, 세계 수많은 선수들이 직접 구매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컴프레션 웨어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올 춘하시즌부터 동인인터내셔날이 전개를 시작했다.


박지훈 동인인터내셔날 본부장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인물은 박지훈 본부장. 그는 신원에서 캐주얼 ‘쿨하스’ 디자이너로 출발, ‘데상트’, ‘네파’ MD로 근무했다. 최근 상종가를 올리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CD로 근무, 디자인과 MD를 경험한 노하우를 지녔다.


동인에는 5월 합류했으며 출근과 함께 브랜드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국내 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최근 스포츠가 라이프스타일 경향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스포츠는 스포츠 종목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며 “‘2XU’는 고기능성을 바탕으로 한 마니아층이 주 고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기존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닌 트라이애슬론, 사이클, 런 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를 메인으로 정하고 도전을 시작했다. 여기에 ‘2XU’가 자랑하는 컴프레션 웨어는 일정 라인으로 분리하기 보다는 이들 각 종목 전반에 밑바탕에 깔려있는 코어 아이템으로 정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키로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포츠 브랜드가 마니아에게 어필할 수 있는가’라는 점입니다. 특히 최상의 제품으로 어필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합니다. 과거 아웃도어와 스포츠가 싸이클 분야에 손을 댔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소비자의 눈높이는 하이엔드를 추구하고 있는데 제품이 따라가질 못했던 것입니다. ‘2XU’는 싸이클과 트라이애슬론 등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마니아층에 어필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박 이사는 마케팅과 유통 형태도 기존 형식을 파괴, 전문화를 추구하는데 힘을 실을 계획이다. 특히 일반적 광고 마케팅에서 탈피, 스포츠 스타 혹은 경기 성능에 역할을 미치는 마케팅 플렌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미 대한 철인 3종 협회 선수 후원 등, 마니아 중심의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또 실제로 운동을 좋아하는 노면 상권 점주들을 접촉, 이들이 브랜드를 이해하고 ‘2XU’를 직접 홍보토록 할 계획이다. 기존 단독 유통에 아니라 짐, 휘트니스 매장, 홀세일 취급점 등으로 유통을 다각화해 전개하는 차별화 방안도 들고 나왔다.


그는 “우리는 제품의 개발자이자 사용자라는 원칙 아래 전직원들이 트라이애슬론과 사이클의 전문성을 갖춘 사용자가 되게 할 것”이라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볼륨화보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마켓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