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란홈, 싱가포르 1호점 오픈
2018-06-25박상희 기자 psh@fi.co.kr
중국 로컬 브랜드 동남아 시장 진출 가속화
하이란홈이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하이란홈은 지난달 18일 싱가포르 ‘썬택시티몰(Suntec City Mall)’에 싱가포르 1호점을 오픈했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중국 로컬 패션 브랜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그 궤를 함께 한다.

이미 중국에서는 하이란홈에 앞서 썬마를 비롯한 패션기업과 ‘361˚’ 등의 스포츠 브랜드가 다양한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며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시험하고 있다.

이번 하이란홈의 싱가포르 1호점은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공적인 테스트에 이어 시장 확장에 나선 것으로 더욱 주목할 만하다. 하이란홈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1년 만에 말레이시아에만 9개의 매장을 오픈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하이란홈은 이번 싱가포르에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하이란홈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해상 실크로드의 중추로 시장이 성숙해 소비자들의 패션에 대한 감도가 높다”며 “동남아에서 패션 상품의 품질과 디자인에 대해 가장 예민한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이란홈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태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향후 3년 내에 이들 3개국에서 기반을 다진 후 동남아 시장 전체로 시장을 넓혀나가는 것이 목표다. 중국 시장을 석권한 하이란홈이 동남아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패션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하이란홈은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대륙에서 579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직전년대비 549개 늘어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하이란홈(HLA)’ 4503개, ‘에이치투((eichitoo)’ 1050개, 기타 브랜드 239개 등이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정리 : 박상희 기자  번역 : 육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