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생산 전문업체 부상

2006-03-17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에이앤비, 올해 150억원 목표

에이앤비아이엔씨(대표 허필성)가 북한 생산 전문업체로 부상했다.

지난해 7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25억원의 겨울물량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는 춘하 물량만 30억원을 수주하는 등 오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품질과 납기에서 신뢰가 높아 패션업체들의 오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달 말 국내 최대 북한 프로모션업체 서전어패럴이 부도나면서 노하우와 안정성을 갖춘 소싱처를 찾는 패션업체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허필성 사장은, “북한은 중국에 비해 가격이 15~20% 가량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최근 개방화가 가속되면서 공정과 납기에 대한 상시 관리가 가능해졌다. 점퍼, 바지 등 우븐류가 유리하며 컬러별 300~400피스의 적은 물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이앤비는 김천억 이사가 영업과 생산을 책임지고 있으며, 자체 상품기획팀과 생산을 관리하는 단동지사를 두고 있다. 단동지사에서는 자재관리와 검품 등을 맡고 있다.

허 사장은, “북한 생산은 작업지시서, 원부자재 등 사전준비만 철저하면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에이앤비는 자체내 디자인실과 샘플개발실을 갖추고 있어 브랜드별 컨셉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다”고 한다.

에이앤비는 매월 샘플구입비에만 1천만원 이상 투자하고 있다.

한편 허필성 사장은 세계물산 옴파로스 사업부장과 수비 대표이사를 거쳤으며, 김천억 이사는 세계물산 해외사업부와 서전어패럴을 거쳤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