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동생 '지유(GU)', 국내 상륙
2018-05-17강경주 기자 kkj@fi.co.kr
올 가을 잠실 롯데월드몰에 첫 매장 오픈


'지유' 롯데월드몰점 조감도


에프알엘코리아(대표 홍성호)가 '지유(GU)'를 국내 도입한다. 이 회사는 올 가을 잠실 롯데월드몰에 1400㎡ 규모의 '지유' 첫 매장을 오픈해 국내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유'는 '유니클로' 대비 30% 가량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유니클로'와 마찬가지로 전 상품군을 아우르는 SPA 브랜드로 현재 일본, 중국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 3월에는 디자이너 킴 존스와의 콜래보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킴 존스는 '루이비통'과 '슈프림'의 콜래보를 성사시킨 '루이비통'의 전 CD를 역임한 인물이다.


'지유'의 이번 국내 진출은 캐주얼 시장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니클로'가 저가, 대물량, 베이식 스타일 등을 무기로 현재 1조5000억원의 매출과 183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공룡 브랜드로 성장해 시장의 판도를 바꾼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캐주얼 기업들은 무리한 가격 경쟁으로 소모전을 펼쳤고 이로 인해 무너지는 기업이 하나 둘 나타나기도 했다.


이미 일본, 중국에서 큰 성장을 이루고, '유니클로'보다도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지유'의 국내 진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유노키 오사무 '지유' 대표이사는 "패션 감도가 높은 한국에'지유'를 오픈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한국 시장 진출은 '지유' 사업의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지유'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자유로운 패션, 그리고 진심으로 마음에 와닿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유X킴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