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꼴’, 영 밸류 마켓서 ‘파워 업’
2018-05-15이채연 기자 leecy@fi.co.kr
조직 강화·인프라 구축에 지속 투자




 
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의 여성 컨템포러리캐주얼 '에꼴'이 영 밸류 마켓 안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2년 당시 래만이 전개하던 캐릭터캐주얼 '에꼴드파리'를 인수한 이후 유통 재건과 빠른 정상화를 위해 별도법인 에꼴드파리를 설립, 조직을 정비하고 '에꼴'로 리뉴얼했다.


미도가 '에꼴'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조직 강화와 함께 백화점을 중심으로 아웃렛, 가두점까지 균형 잡힌 유통 컨디션을 만드는 일이다.


미도컴퍼니 브랜드전략본부 윤세한 부사장은 "지난 6년 간 적지 않은 손실을 보았지만 오너가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투자해 이제 결실을 맺으려 하고 있다"면서 "특히 디자인팀이 탄탄하게 구축됐고 가심비와 가성비를 만족하는 제품에 자신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나인스텝' 본부장을 지낸 구자형 이사를 영입하는 등 백화점 공략을 위해 영업부 조직도 키웠다. 유통 전략 역시 본격적인 볼륨화를 준비하고 있다.   


'에꼴'은 지난해 체질개선 작업을 거쳐 30개 이던 매장을 5월 현재 20개로 정비했다. 매장 수는 줄었지만 점 당 효율은 크게 올라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AK플라자 수원점, 갤러리아타임월드 대전 등 주요 점포에서는 일평균 300만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마리오아울렛에서는 월 평균 1억2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가두점 영업도 출발을 알려 이달 11일 1호점인 광주첨단점을 오픈했다. 앞으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광역시급 이상 5개 지역에 총 20개까지 가두점을 열 계획이다.


윤 부사장은 "컨템포러리, 영 밸류 마켓에서 성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에꼴'은 백화점 매장 30개, 아웃렛 매장 50개, 가두점 20개를 가져갈 수 있는 브랜드다. 앞으로 3년 동안 외형 500억대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내외 소싱 네트워크와 물류 시스템 구축에 투자하고 있고, 직원들의 생산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도는 올 연말까지 '에꼴'의 매장을 30개로 늘려 매출액 100억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