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멀티숍, 강남상권 주도권 싸움
2018-05-17이아람 기자 lar@fi.co.kr
‘JD스포츠’ 오픈에 맞춰 리뉴얼 및 콘텐츠 수혈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구색 확장


유럽 최대 신발ㆍ의류 멀티숍 브랜드 ‘JD스포츠’가 국내 첫 매장인 강남점을 오픈하면서 강남역 슈즈 멀티숍 시장에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JD 스포츠’ 강남점이 오픈에 맞춰 ‘ABC마트’와 ‘폴더’ 등이 강남 매장을 잇따라 리뉴얼하거나 콘텐츠를 보강하고 있다. 특히 기존 슈즈 중심에서 벗어나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을 대거 입점시키는 전략을 통해 ‘JD스포츠’에 맞불을 놓는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오픈한 ‘JD스포츠’ 강남점은 약 330㎡ 규모로,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푸마‘ 등 주요 브랜드를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챔피언’, ‘커버낫’, ‘마크곤잘레스’, ‘엘레쎄‘ 등 의류 라인업도 구성해 단순 슈즈 멀티숍이 아닌 패션ㆍ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새로운 멀티스포츠 패션웨어 공간으로 꾸려져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남점 오픈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이룩한 성공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편안하고 핫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의 멀티 스포츠 웨어 공간으로 포지셔닝하면서 기존 슈즈 편집숍과는 차별화해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차별화된 의류, 신발 상품으로 연내 3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방침이다.


JD 스포츠 강남점


또 다른 강남 지역 슈즈 멀티숍 대명사인 ABC마트는 강남점 ‘메가스테이지(MS)’ 매장의 리뉴얼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강남점은 월매출 10억원을 꾸준히 기록하며 매출 TOP 3안에 드는 핵심 점포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상 1,2층 규모에 스포츠 뿐 아니라 신사화, 여성화, 아동화, 등 전 카테고리의 최대 브랜드, 최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ABC마트는 ‘메가스테이지’ 강남점을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초대형 스토어 ‘그랜드스테이지’로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중 새로운 컨텐츠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일 방침이다.


이랜드월드의 ‘폴더’는 강남점에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콘텐츠 수혈에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 정식 론칭한 배럴즈의 ‘프룻오브더룸’과 오프라인 첫 행사를 ‘폴더’ 강남점에서 함께 하기도 했다. 2층 메인 공간에 팝업을 열어 신발 뿐만 아니라 패션 스니커즈 문화를 공유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고 향후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폴더 강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