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난다 지분 100% 인수

2018-05-03 강경주 기자 kkj@fi.co.kr

'스타일난다' '3CE'...향후 두 달 내 정식계약 체결 예정

프랑스 로레알 그룹이 난다(대표 김소희)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오늘(3일) 밝혔다. 로레알은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인수 절차는 관례적인 규제 승인 이후 두 달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로레알 그룹은 지난달 난다의 우선 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 70%의 지분(약 4000억원)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희 대표는 30%의 지분을 유지해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100% 인수 계약이 체결되면서 향후 행보에 물음표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로레알이 한국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 인수로 '3CE'의 판매를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소희 대표는 "이번 매매는 난다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로레알의 견고한 지원과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스타일난다가 전 세계로 확대돼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알렉시 페라키스-발라 로레알그룹 시판사업부 사장은 "한국의 멋진 브랜드를 로레알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타일난다는 서울의 분위기, 엣지 그리고 창의성을 담아낸 브랜드로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그 밖의 지역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메이크업에 대한 증가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완벽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번 스타일난다 인수를 통해 로레알코리아는 접근성 높은 메이크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그룹 최초로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 맞이하게 돼 기쁘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스타일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난다의 화장품 '3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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