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공동브랜드 ‘유어즈’ 해외시장서 가능성 인정
2018-05-02김우현 기자 whk@fi.co.kr
상하이 ‘CHIC-영블러드’ 참가, 바이어 관심 집중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회장 노양호)가 성북구 지역 봉제업체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한 회원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협회는 지난 3월 상하이 홍차오 NECC에서 열린 중국 최대 패션박람회 CHIC의 홀세일 브랜드 섹션인 ‘CHIC-Young Blood(이하 CHIC-영블러드)’에 참가해지역 봉제업체들의 중국 진출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시회에 대표 브랜드인 ‘유어즈(URZ)’를 필두로 ‘니암(NYAM)’ ‘폭시나인(FOXY NINE)’ ‘어반스킨(URBAN SKIN)’ ‘핀셀(Pinsel)’ 등의 브랜드 제품을 들고 나가 타오바오 빅밴더와 현지 대리상들의 집중 관심을 받은 것.

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마니, 금용어패럴, JY패션, 브가디, 태영사, 문정어패럴, 아훌수 등 27개 업체 제품을 공동부스로 전시해 총 30건을 상담하고 현장에서 3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시 3일간 ‘유어즈’ 부스에는 상하이, 소주, 닝보, 항주, 남경, 심천 등지에서 온 도매상 바이어들이 줄을 이었으며,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도 다수 방문해 열띤 상담을 벌였다.

작년 10월 전시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유어즈’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다시 한번 공동브랜드를 각인시키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김제경 총괄본부장은 “성북구 관내 공동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알리는 자리였는데 한 발 더 나이가 중국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CHIC-영블러드 전시회를 꾸준히 참가함은 물론 위챗 등 바이어들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기 전시회도 기대가 된다고 밝히는 김 본부장은 “단발성 오더가 아닌 지속적으로 수주하는 진성 바이어를 더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마디로 이번 전시에서 ‘유어즈’는 고품질 제품에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중국 바이어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공동브랜드의 디자인을 맡고 있는 임은영 실장은 “이번 전시가 다소 침체된 성북구 지역 제품을 중국 시장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성북구 봉제업체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앞으로 디자인력을 더욱 강화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전시 참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어즈' 쇼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