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마존', 유료 회원 수 1억명 돌파
2018-04-20강경주 기자 kkj@fi.co.kr
13년 차 '아마존 프라임'...회원수 공개는 처음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 경영자가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한 회원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아마존 프라임'의 회원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프 베조스 대표는 지난 18일 연례 주주 서한에서 '아마존 프라임'의 현황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료 회원제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13년 전 첫 선을 보인 후 '아마존'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아마존 프라임'은 유료 회원 프로그램으로 한달 12.99달러, 1년 99달러에 가입할 수 있다. 무료 및 할인 배송, 유료 회원 전용 상품, 음악 및 비디오 스트리밍, 무료 전자 서적과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2015년부터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프라임 데이'를 열어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아마존'은 '프라임 데이'의 매출 기록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매년 60% 이상 매출이 증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아마존'은 회원 요금에 더해 유료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확보한 고정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제시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아마존'이 '아마존 프라임'으로 판매한 상품 수만 5억개에 달한다. 특히 이 중 절반은 '아마존'이 직접 제조하는 PB로 알려져 있다. 제프 베조스 대표는 주주 서한에서 지난해가 '아마존' 제품의 판매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도 적었다. AI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와 스마트폰 '파이어'가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이같은 유료 회원제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지마켓, 옥션이 '스마일 클럽'을, 티몬은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두 회사 모두 추가 적립금, 조건부 무료 배송, 전용딜 등을 서비스로 제시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고정적인 로열고객 확대를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고객에게는 지불한 비용(가입비) 이상의 혜택과 구매 적립 등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고정적인 수익 창출 효과를 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프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