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0 이채연 기자 leecy@fi.co.kr
로레알, 난다 지분 7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김소희 대표는 지분 30% 주요 주주로 CD 업무 전념
세계 최대 화장품 제조사인 프랑스 로레알그룹이 난다(대표 김소희)의 새 주인이 된다.
이달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난다의 매각주관을 맡은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로레알그룹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에는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실에서도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1월 있었던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투자사 10여 곳이 참여했으며 로레알그룹을 비롯해 사모펀드 운영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칼라일그룹, CVC캐피털 등이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인수 협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투자은행업계는 로레알그룹이 난다 김소희 대표의 보유 지분 100% 가운데 70%를 4000억원 안팎에 매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소희 대표는 로레알과의 본 계약 체결 이후 로레알과 공동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진다.
2005년 동대문 사입 기반 소호몰 '스타일난다'로 출발한 난다는 2014년 처음 연매출 1000억을 돌파했고 2016년 1280억, 지난해는 상반기 780억, 연간 15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로레알그룹이 눈독을 들인 난다의 화장품 '3CE'의 경우 작년 상반기 난다 매출의 약 70%, 영업이익은 80%를 차지한 알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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