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4 강경주 기자 kkj@fi.co.kr
브랜드 사업 진출...스트리트·디자이너 브랜드 늘어
소재 기업의 브랜드 사업 진출이 늘고 있다. 직접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인수하는 등 그 방식도 다양하다. 특히 온라인과 홀세일로 전개되는 스트리트·디자이너 브랜드로 그 무게가 쏠리는 것이 주목할 만 하다.
20여 년간 제직과 편직, 염색, 면 생산 등을 이어온 JNFM(대표 이준화)은 지난 2016년 '에이카화이트'를 론칭했다. 브랜드 디렉터로 '브라운브레스' 론칭 멤버인 서인재 대표를 영입해 관심을 끌었다.
'에이카화이트'는 모기업의 강점을 십분 살린 고품질의 면 원단으로 티셔츠 8~9만원대, 아우터는 30만원대 임에도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W컨셉' '29CM' '비이커' 등 온·오프 편집숍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오픈한 '비슬로우' 가로수길 팝업스토어는 바이어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도 나섰다.
서인재 대표는 "기존 컬렉션에서 출시하지 않았지만 바이어가 원하는 컬러가 있다면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비이커' '비슬로우' 등의 편집숍 바이어들이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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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봉제 기업인 명진(대표 김명덕)은 이번 시즌 스트리트 캐주얼 '엠에이더블유'를 출시하고 디자이너 브랜드 '논로컬'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엠에이더블유'는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는 강점으로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선보인다. '크리틱' 출신의 심지은 디렉터를 영입해 디자인력도 높였다.
이 브랜드는 신생 브랜드이지만 '무신사'의 루키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테스트 제품으로 출시한 리버시블 베스트가 500장 완판된 것. 이에 힘입어 '무신사'와의 협력을 공고히해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스타일쉐어'에서는 여성 제품이 인기가 좋아 원피스는 리오더를 3차례 진행하는 등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김정보 '엠에이더블유' 이사는 "'엠에이더블유'는 가성비있는 디자인 의류를 지향한다. 모기업의 강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소량 생산이 대부분인 디자이너·스트리트 브랜드들은 생산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엠에이더블유' '논로컬'을 시작으로 디자이너·스트리트 시장과 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엠컴퍼니(대표 강태정)는 하이엔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MIC'를 론칭, 브랜드 사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2007년 설립된 니트 원단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최상급 원단과 타 브랜드와 다른 컬러와 소재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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