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공유 오피스' 연다

2018-04-02 강경주 기자 kkj@fi.co.kr

동대문 현대시티 아울렛, 연내 오픈 계획

'패션 유통 플랫폼'으로 발돋움

'무신사'를 전개하는 그랩(대표 조만호)이 강력한 '패션 유통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 이 회사는 연내 '공유 오피스' 사업을 시작한다. '공유 오피스'는 동대문 현대시티 아울렛의 4개 층(지하 3, 4층, 지상 12, 13층)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무신사 동반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산비 지원, 정산 대급 조기 지급, 화보 촬영 자금 지원 등에 이은 새로운 프로젝트다. '공유 오피스'에는 사무실, 사내 카페, 촬영 스튜디오, 회의실 등 신진 입점 브랜드들에게 꼭 필요했던 사무 환경을 꾸밀 예정이다.


공유 오피스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사업이다. 입주 기업들은 필요에 따라 사무용 테이블 각 1개부터 원하는 규모로 임대할 수 있고, 전체 공간을 임대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특히 이 같은 공유 오피스는 열악한 환경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높은 수준의 사무 환경을 제공해 성장을 돕는다.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들끼리도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 협업이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탄생할 가능성도 높다.


대표적인 기업이 미국 '위워크'로 현재 국내 5개 점을 운영 중이다. 전세계 21만 명이 이용 중인 '위워크'에는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소규모의 공간을 임대해 사용한다. 이 때문에 '위워크'는 각 산업의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공존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카드, 스타트업 플랫폼 기업 패스트트랙아시아 등이 공유 오피스 사업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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