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롭’,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서 "훨훨"
2018-03-15박상희 기자 psh@fi.co.kr
온·오프라인 전방위서 성공적인 안착

한국에 ‘스킨슈즈’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선 ‘밸롭’이 이제는 세계 시장을 향해 날아오른다.

사실 한국의 아쿠아슈즈 시장은 ‘밸롭’ 전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밸롭’이 본격적으로 아쿠아슈즈를 보급한 지 5년여가 흐른 현재, 워터파크에 온 나들이객의 절반 이상은 아쿠아슈즈를 신고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어느덧 한국에서는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다.

5년 전 국내에 형성되지 않았던 블루오션을 타겟으로 삼고 차분히 시장을 만들어 온 지티에스글로벌은 지금도 아쿠아슈즈 한국 1등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그 사이 매출은 30배, 고용인원은 13배로 신장했다. 제품 라인업도 아쿠아슈즈 단일품목에서 수영복(래쉬가드), 애슬레져 의류, 워킹화, 각종 악세서리까지 1000SKU가 넘는 제품을 출시하며 실내운동과 물놀이에 특화된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신제품으로 ‘밸롭’이 특허개발에 참여한 ‘워터카멜레온’ 소재를 활용한 래쉬가드와 아쿠아슈즈를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워터카멜레온은 물이 묻으면 패턴이 나오는 테크놀로지 원단을 사용해 솔리드 원단과 결합해 심플하면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특히 워터카멜레온 원단과 갑피는 속건성 발수기능으로 통기성이 우수해 물에 젖어도 가볍고 쉽게 마르고 전방향으로 늘어나는 스판소재로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워터카멜레온은 래쉬가드와 아쿠아슈즈로 제작되어 오는 4월 온라인과 밸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신세계 백화점을 필두로 다수의 백화점 및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역시 자사몰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자연스럽게 더 넓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느낄 정도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세계로
‘밸롭’은 이미 독일과 이태리를 필두로 한 유럽시장에서 디자인과 퀄리티를 바탕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걷고 있다.


최근 유럽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와중에도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그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특히 중국 온라인 영업에 노하우가 깊은 휘메이 그룹과 3년 동안 250억 규모의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찾는 티몰, 징동, VIP, 샤오홍슈 등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맞는 움직임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프라인 성과도 적지 않다. 칭다오, 베이징 등에 지점을 두고 있는 옌지(延吉)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당한 매출이 지속되고, 홍콩 SPEEDO와 OEM 협업을 진행 하는 등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 사업 활성화를 위해, 푸젠성 진강시에 중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개척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상해 CHIC 전시회에 5회 연속 참가해 신제품 및 스테디셀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무엇보다 ‘밸롭’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앞선 4회의 전시 참가를 계기로 온라인 유통 분야의 좋은 파트너를 만난 만큼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며, OEM 영업 또한 지속할 예정이다.


게다가 밸롭의 글로벌 진출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시장 확대와 지속성장을 위해 중국과 유럽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미주와 일본시장 개척 등 수출지역의 다변화로 안정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완성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