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지난 해 영업이익 20% 신장 기대이상

2018-02-27 김우현 기자 whk@fi.co.kr

내실 강화‧체질 개선 효과 덕…현금수지는 330억 증가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지난 해 영업이익이 20% 증가하고 현금수지가 330억원 늘어나는 등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지난 해 내부 관리회계 기준에 따르면 매출은 42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20% 신장하고 현금수지는 330여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의 내실 강화 및 체질 개선에 따른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 배경에는 3C(Cash, Credit, Change) 전략 아래 ▲현금수지 중심 수익틀 구조 ▲품질과 상품 최우선 ▲현장에서 솔루션 찾기 ▲혁신사례 발굴 ▲R&D 투자 확대 등 5대 핵심과제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주력 브랜드들이 좋은 실적을 냈다.

먼저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지난 해 론칭 70주년을 맞아 BI와 SI를 교체하고 TV-CF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워 신규 고객층 확보에 나선 것이 적중했다. 또 반응생산 비중을 늘리고 가성비 높은 상품 출시에 주력하면서 내실을 다진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샤트렌'은 프레스티지 라인이 안정화되면서 가두상권 내 고급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 잡은데다 객단가 상승 효과까지 겹쳐 기대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상반기부터 운영한 온라인 유통채널도 매출에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올리비아하슬러'는 지난 해 론칭 10주년을 맞아 BI를 전면 리뉴얼 하고 합리적 가격대의 10주년 기념 에디션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드라마 PPL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린 것도 한 몫 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지난해 3C 전략을 바탕으로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여세를 몰아 올해도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기업의 건전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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