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0 김우현 기자 whk@fi.co.kr
김용찬 상무 남성복 총괄본부장으로 영입…수익 극대화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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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대표 박정주)이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 및 전문인력 영입을 통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다. 내수패션 부문의 5개 사업과 수출 부문의 니트 사업을 포함 6대 핵심 사업을 선정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 극대화에 올인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먼저 남성복 부문의 조직 개편이 가장 큰 폭으로 단행된다. 기존 사업부 소속으로 운영되던 기획부서(디자인실)가 영업과 분리돼 별도의 독립부서로 운영되고, 브랜드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남성복 사업본부 산하로 소속된다. 지난 1990년 내수패션 사업 시작 이후 줄곧 유지해 오던 영업 중심의 사업부 체제의 틀을 깨는 것으로, 이는 개별 부서의 전문성은 강화하면서도 각각의 책임과 권한은 명확히 규정해 브랜드 이름만 빼고 모든 조직의 근간을 바꾸는 일대 혁신 작업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이를 위해 신원은 최근 김용찬 상무를 남성복 사업부문 총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신임 김 상무'는 1994년 LG패션에 입사해 마에스트로, 헤지스, 닥스 등을 거친 후 코오롱FnC부문에서 사업부장을 역임했으며, 예전 우성I&C에서 남성복 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중국의 유력 남성복 '테데론' 복식유한공사에 영입돼 6년간 브랜드 R&D 센터장을 맡아 중국 시장에도 정통한 실력파다.
새롭게 개편된 김 상무 총괄의 남성복 사업본부에는 1사업부(백화점 유통), 2사업부(가두점 유통), 3사업부(해외 유통)가 신설되고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 '반하트' '맨큐(MENQ)' 등 4개 브랜드의 기존 유통망은 그대로 계승하게 된다.
하지만 '씨' '베스띠벨리' '비키' 등을 전개하는 여성복 부문은 사업의 효율성을 감안해 기존 브랜드 사업부 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신원이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선언하면서 수익 극대화 및 중장기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내건 6대 핵심 사업은 Δ남성복 1위 고수를 위한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 혁신전략 수립 Δ국내 최초 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 '마크엠' 집중 육성 Δ전면 리뉴얼한 여성복 '비키' 백화점 유통 강화 Δ헤리티지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 대리점 사업 강화 Δ신사업 온라인 쇼핑몰 '신원몰' 사업 강화 Δ수출 부문의 니트 사업 집중 육성 등으로 요약된다.
여기서 특히 남성복 1등 브랜드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의 지속성장 전략과, 태생부터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현지 브랜드로 론칭해 주목받고 있는 남성복 '마크엠'의 공격적 투자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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