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의상이 더 돋보인 영화들

2006-03-16  

■ 헨리5세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1989년작. 여러 번 영화화된 셰익스피어의 희곡 〈헨리5세〉가 원작이다. 1944년 로렌스 올리비에가 연출한 작품에 비해 브래너만의 역동성과 활기가 돋보인 영화. 케네스 브래너와 엠마 톰슨이 열연했다. 15세기 영국 왕실을 잘 재현해 냈다. 62회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


■ 시라노

장 폴 리프너 감독의 1990년작. 17세기 중엽 파리에서 펼쳐지는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큰 코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조차 못하는 시라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63회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


■ 순수의 시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983년작. 애디트 워톤의 원작을 영화화한 로맨틱 드라마. 1970년 뉴욕을 배경으로 사랑과 절망을 충실히 표현하고 있다.


■ 레스토레이션

마이클 호프만 감독의 1995년작. 160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고전극으로 화려한 궁정 의상이 볼 만하다. 17세기 영국을 잘 묘사했다. 68회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


■ 셰익스피어 인 러브

셰익스피어의 베일에 쌓였던 삶의 일부분을 그럴듯하게 담아낸 작품. 셰익스피어가 어떻게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작품을 썼는지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영화. 기네스 펠트로와 조셉 파인즈, 벤 에플렉의 열연이 돋보였다. 16세기 영국을 잘 재현해 낸 작품. 71회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


■ 글래디에이터

리들리 스콧 감독의 2000년작. 로마시대 의상을 보고 싶다면, 꼭 이 영화를 봐야 한다. 검투사들의 파란만장 이야기. 화려한 영상과 다양한 의상, 한스 짐머의 장엄한 배경음악도 놓치지 않고 봐야 하는 작품. 73회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


■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여왕의 삶과 사랑을 담은 작품. 케이트 블란쳇을 비롯해 조연으로 등장하는 출연진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숨막힐 것처럼 허리를 꽉 조이고, 스커트 속에 겹겹이 속치마를 입어 몸의 곡선을 극도로 과장한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함을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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