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구두 1억 매출, '아이디어스'에서 올렸다
2018-02-07강경주 기자 kkj@fi.co.kr
수공예품 장터앱 ‘아이디어스’, 지난해 거래액 280억원 돌파

국내 핸드메이드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서비스하는 수공예품 장터앱 '아이디어스'에 월 1억 매출을 내는 작가가 나타난 것. 이외에도 월 평균 5000만원 매출의 작가도 130개 수준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론칭한 '아이디어스'는 수공예품 온라인몰로 3500여 명의 작가들이 입점해 액세서리, 가죽공예, 도자기, 천연비누, 수제먹거리 등 약 6만개 작품들을 판매한다.


'아이디어스'는 최근 2년간 3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총 280억원의 거래액을 돌파, 누적 500억원의 거래액을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최근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입점 작가들의 합리적인 원부자재 공급을 위해 마포구에 대형 창고를 마련하고 소이왁스, 레진, 각종 포장재 및 택배박스까지 기존 도매가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규모 비즈니스를 펼치는 작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 석고, 향료, 가죽을 포함해 원부자재 품목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약 1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피스오브럭'은 수제 구두를 제작·판매하는 업체로 2015년 3월부터 '아이디어스'에 입점해 총 130여 개의 상품을 판매 중에 있다. '피스오브럭'의 신광수 대표는 국내 유명 구두회사를 비롯 관련 직종에서 20년간 일해온 배테랑 작가다.


이외에 지난해 월 평균 매출 5000만원을 달성한 작가는 130명, 연 총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린 작가 수도 40명에 달한다. 지난달 100명에 이르는 작가들이 월매출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매년 새로운 스타 작가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국내 핸드메이드 시장을 확대하고 시장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현존하는 작가들을 잘 서포트하는 한편 뛰어난 신진작가들의 발굴 및 영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디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