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리스, 프랑스 ‘이로’ 중국 사업권 확보
2018-02-02박상희 기자 psh@fi.co.kr
‘비비안탐’ ‘로렐’ ‘에드하디’ 전개 중

‘이로(IRO)’가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여성복 ‘엘라세이(Ellassay)’를 전개하는 중국 패션기업 거리스(GELISI)가 프랑스 여성복 ‘이로’의 중국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공시에 따르면 거리스는 최근 IRO SAS와 120만유로 규모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거리스는 ‘이로’의 중국 대륙 내 라이선스권을 확보하고 IRO SAS가 보유한 이눠(YiNuo)패션의 주식 80%을 손에 넣었다. 2016년 설립된 이눠패션은 IRO SAS가 지분을 100% 소유한 회사로, 패션, 액세서리, 속옷 등을 생산해 유통하고 있다.
사실 거리스는 2017년 이미 ‘이로’의 의사 결정권을 확보했다. 거리스가 지분 65%를 소유하고 있는 치앤하이상림(前海上林)이 지분 57%를 소유하고 있는 아돈월드(ADON WORLD)가 IRO SAS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 간접적으로 IRO SAS의 지배주주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식적으로 거리스가 ‘이로’의 중국 대륙 라이선스를 확보하면서 앞으로 ‘이로’의 중국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고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005년 로랑비통과 아릭비통 형제가 론칭한 ‘이로’는 전 세계 50여 국가에 진출했다. 중국에는 2017년 2월에 강후이성 헝롱 스퀘어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한 후 베이징 SKP, 항저우 따샤 쇼핑몰, 베이징 왕푸징 중환 쇼핑몰 등에 매장을 오픈했다.

거리스는 ‘이로’를 중국에서 직영방식으로 운영하며 성과를 끌어올리고 규모의 경제를 완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초기 1~2년 동안에는 프랑스의 매장 표준에 맞춘 상품 공급으로 매장이 열리는 속도가 조금 더디겠지만, 이후에는 확장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거리스는 대표 브랜드 ‘엘라세이’와 함께 홍콩의 ‘비비안탐(VIVIENNE TAM)’, 독일의 ‘로렐(Laurel)’, 미국의 ‘에드하디(Ed Hardy)’ 등을 전개하고 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정리 : 박상희 기자  번역 : 육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