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韓·伊 브랜드가 한 자리에...편집숍 ‘투핏’ 오픈
2018-03-12강경주 기자 kkj@fi.co.kr
롯데 엘큐브 가로수길점에 첫 매장
가로수길에 핫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만을 모은 유니크한 편집숍이 탄생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투핏’을 전개하는 하빌(대표 배재형)은 지난 2일 신사동 가로수길 롯데 엘큐브에 국내 및 이탈리아의 감각있는 스트리트 브랜드만을 엄선한 ‘투핏’이란 이름의 편집숍을 오픈했다. 이곳에는 ‘디앤티도트’ ‘VVV’ ‘얼킨’ ‘투핏’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프리마바세’ ‘플라잉머쉬룸’ 등 이탈리아의 신진 브랜드까지 11개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지난 2일 신사동 가로수길 롯데 엘큐브에 1호점을 오픈한 편집숍 ‘투핏’

숍 디렉팅은 김현정 하빌 이사가 직접 맡아 펑키한 이미지의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주요 브랜드로는 하빌의 ‘투핏’을 비롯 최근 ‘휠라’와의 콜래보로 일약 유명세를 탄 박환성 디자이너의 ‘디앤티도트’,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감성 브랜드인 비키 표 디자이너의 ‘VVV’,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 등이 눈에 띈다.


셀렉트숍 ‘투핏’은 이번 가로수길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외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국내 시장은 백화점과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유통망을 전개한다. 특히 편집숍 내에 유럽지역의 핫한 수입 브랜드를 입점시킴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상승작용을 일으키겠다는 의욕이다. 오프라인 유통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브랜드력과 시장성이 있는 이탈리아 신진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함께 구성해 시너지를 높인다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편집숍 ‘투핏’이 비중을 두고 있는 유럽 브랜드는 이탈리아 스니커즈 브랜드 ‘프리마바세’다. ‘프리마바세’는 유럽 전역에 500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 제품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하이엔드 패션 스니커즈로 유명하다. 유럽에서는 럭셔리 스니커즈 브랜드 ‘골든구스’의 경쟁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 해외 시장은 단순한 셀렉트숍 방식이 아닌 쇼룸의 역할을 병행하는 형태로 진출할 계획이다. 그 첫 목표는 중국이다. 중국 현지에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형태로 진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편집숍 ‘투핏’이라는 이름으로 해외 수주회를 열고, 중국의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편집숍 ‘투핏’ 주요 브랜드


'디앤티도트'

'디앤티도트'
박환성 디자이너의 ‘디앤티도트’는 런던과 서울, 두 도시의 캐릭터를 결합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표방한다. 박 디자이너는 2017, 2018시즌 서울패션위크, 텐소울 디자이너에 선정되는 등 스타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엔 ‘휠라’ 브랜드와의 성공적인 콜래보를 통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마바세'

'프리마바세'
70년 역사의 이탈리아 GAL.MEN S.R.L 사가 지난 2000년 론칭한 하이엔드 패션 스니커즈 브랜드. 유니크한 디자인과 레이스, 스팽글, 비즈 등의 차별화된 부자재와 고품질의 가죽 패치를 사용해 꾸뛰르 감각의 고품격 디자인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현지에서는 럭셔리 스니커즈 ‘골든구스’의 경쟁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투핏'

'투핏'
음악, 미술, 패션 및 서브컬처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리트 캐주얼 웨어. 프리미엄 소재와 대담한 그래픽에 고전적인 실루엣을 결합한 독특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뉴노멀’이란 슬로건 아래 시대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디자이너 감각의 스트리트 캐주얼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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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형 하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