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들이 SSF샵으로 몰리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이 지난 한 해 가장 많이 선택 받은 '베스트 10' 상품구매 현황을 분석해 보니, 밀레니얼 세대라고 일컬어지는 20~30대 고객들의 구매 비중이 70%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구매하는 빈도가 63% 정도로 높았으며, 이 중 여성고객 비중은 60% 수준으로 남성 고객보다 많았다.
'빈폴아웃도어'의 슈퍼다운, 벤치파카를 비롯 '빈폴멘' '빈폴키즈' '구호'에 이르기까지 빈폴 전브랜드의 롱 다운 상품이 매출 상위그룹에 올랐다.
'빈폴아웃도어' 슈퍼 다운 |
이 중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출시된 '빈폴아웃도어' 슈퍼다운은 9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며 세 차례의 리오더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또 지난해 수능을 겨냥해 '에잇세컨즈'가 내놓은 굿럭 패딩 제품도 모델인 그룹 위너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동반 승승가도를 달렸다.
여기에 SSF샵이 소비자들의 편리한 쇼핑경험과 구매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지난해 고가 브랜드들의 입점을 추진한 것도 고객 유입율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실제 머추어 캐릭터 브랜드 '르베이지'를 시작으로 '10꼬르소꼬모' '톰브라운' '이세이미야케' 등의 브랜드가 입점하면서 지난해 말 SSF샵 고객 유입율은 전년비 1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여정 에코백'으로 불리며 지난해 상반기 돌풍을 일으킨 '10꼬르소꼬모'의 스마일 에코백은 1만 5000개 이상 판매되며 30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이처럼 온라인 매출 비중이 50% 이상 차지하면서 SSF샵의 고급 브랜드 운영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
'10 꼬르소 꼬모' 에코백(사진 왼쪽)와 '구호' 콤피 301 니트 하이 탑 슬립온 |
또 종이처럼 납작하게 펼쳐지기도 하고, 물건을 넣으면 그 부피에 따라 입체적인 모양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인 '이세이미야케'의 바오바오 블랙 프리즘 토트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구호'가 지난 해 F/W시즌 야심차게 내놓은 콤피301 니트 하이탑 슬립온은 완판 이후 몇 차례 재입고 과정을 거치면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이 제품은 트렌디한 삭스 스타일의 하이탑 슬립온으로, 신축성 있는 니트 소재를 사용해 편리할 뿐 아니라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온라인 프로모션팀 이원경 팀장은 "이제 패션업계에서도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와 전략이 최대 관심사"라면서 "밀레니얼 쇼퍼들이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꾸준히 온라인 전용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만족할만한 구매경험을 제공하도록 마케팅 측면에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SF샵은 O2O에 이어 퀵배송 서비스까지 진행하는 등 온라인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6년 '에잇세컨즈' '빈폴' 등을 중심으로 O2O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로가디스'의 전국 O2O 서비스망인 '스마트 슈트 파인더' 시스템까지 장착하는 등 온라인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주문 후 3~5시간 내 배송하는 퀵배송 서비스를 추가했다.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영문과 중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국?미국 프랑스 호주 등 40여개국에 글로벌 배송도 진행 중이다.
< 2017 SSF샵 베스트 10 상품 >
1위 '빈폴아웃도어' 슈퍼 다운
2위 '10꼬르소꼬모' 스마일 에코백
3위 '에잇세컨즈' 굿럭 패딩
4위 '빈폴아웃도어' 벤치코트 다운
5위 '빈폴멘' 후드 다운 코트
6위 '빈폴키즈' 허그미 벤치 롱 다운
7위 '구호' 콤피 니트 하이 탑 슬립온
8위 '구호' 라쿤 후드 구스 다운 롱 점퍼
9위 '빈폴액세서리' 메신저백
10위 '바오바오' 블랙 프리즘 토트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