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따른 후속 조치..."일자리 안정자금 신청하세요"

2018-01-15 김우현 기자 whk@fi.co.kr

최병오 회장, 홍종학 장관과 창신동 봉제거리 방문 소공인들에 자금신청 독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정책 홍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최병오 회장은 지난 11일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정책 홍보를 위해 창신동 봉제거리를 방문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창신동 봉제거리, 창신골목시장, 소공인특화센터 등을 동행하며 봉제업체를 비롯한 소공인들에게 의류 제조업체의 일자리 안정자금 정책을 알리며 업체들의 신청을 독려했다.

현재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종로구 창신동에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창신동, 숭인동 지역의 의류제조 소공인들을 위한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정책홍보, 지역 내 현안문제 해결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최 회장 주도 아래 회원사 및 의류봉제 업체들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부의 후속 정책인 '일자리 안정자금' 제도를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블로그, SNS,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면서 정책의 상담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날 홍 장관과 최 회장은 창신동 봉제거리에 있는 봉제공장 4곳을 방문,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의 정책 홍보와 함께 지역 소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봉제공장의 현안인 '라벨갈이' 실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날 한성화 에이스 대표는 "몇 년 전부터 국내에 중국산 의류를 들여와 원산지 표시를 '메이드 인 코리아'로 둔갑시키는 이른바 '라벨갈이'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 봉제업체들의 피해가 크다"며 "이 같은 라벨갈이는 범죄인 만큼 정부가 적극 나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 장관은 이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즉석에서 정부 부처 간 협의 및 협회 차원의 대책마련 등을 지시하기도.

현장 방문 후에는 소공인 특화센터로 자리를 옮겨 의류봉제 집적지인 창신동, 숭인동 지역의 현황 보고를 받고 일자리 안정자금 및 각종 현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었다.

홍 장관은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최저임금 인상 정책이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득 증대 및 내수 확대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정책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때까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소상공인 전용카드 도입, 온누리 상품권 판매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계속해서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공인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이 때 정부 주도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같은 정책은 소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의류 제조업에 종사하는 업체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단체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일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학(왼쪽 가운데) 장관과 최병오(오른쪽 가운데) 회장이 지난 11일 종로구 창신동 소공인특화센터를 방문해 봉제산업 현황을 듣고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홍보를 위해 홍 장관과 최 회장이 창신동 봉제골목으로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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