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탑텐' '폴햄', 키즈 인기 쭉쭉
2017-12-08강경주 기자 kkj@fi.co.kr
'NBA 키즈', 내년 국내 출격

캐주얼에서 탄생한 키즈 브랜드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09년 론칭한 'MLB키즈'는 연 800억원에 달하는 매출로 영유아 시장의 강자로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론칭한 '탑텐키즈'와 '폴햄키즈'는 월매출 1억원의 매장을 속속 탄생시키며 선전하고 있다. 'NBA'도 중국에서 선 론칭했던 'NBA키즈'를 내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브랜드는 성인 캐주얼 브랜드의 인지도가 부모층에게 이어지고 패밀리룩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 디자인과 콘셉을 그대로 전승받은 제품력도 성장세의 주된 요인이다.


(왼쪽) 'MLB키즈'와 '폴햄키즈'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MLB키즈'는 'MLB'와 같이 모자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2년 전 선보인 신발 라인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며 전년대비 60% 이상 신장, 올해 1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MLB키즈'는 올해 총 104개 매장에서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은 SPA '탑텐'과 자회사 에이션패션의 '폴햄'으로 지난해 키즈 시장에 도전했다. 자가 소싱력을 기반으로 가성비 높은 아동복임을 강조하는 한편 '탑텐키즈'는 아동 코스메틱과 액세서리류를 추가해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1년차인 올해 분위기는 좋다. '탑텐키즈'는 1호 단독매장인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을 필두로 30개 매장을 오픈, 15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도 오픈 1주일간 키즈존 1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폴햄키즈'는 롱패딩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뉴코아 일산점의 33㎡(약 10평)규모의 소형 매장에서 월 1억원 매출을 올렸다. 올해 35개 매장에서 100억원 매출을 올린 '폴햄키즈'는 내년 70개 매장에서 2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문환)는 'NBA키즈'를 내년 국내에 선보인다. 'NBA키즈'는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서 키즈 컬렉션 수주회를 여는 등 중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전개를 이어갔다. 'NBA키즈'는 현재 중국 현지에 3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김익태 한세엠케이 'NBA' 사업부장은 "'NBA키즈'는 'NBA'의 스트리트 무드와 캐주얼성을 강조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내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성인 캐주얼과 함께 키즈 시장의 쌍끌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폴햄키즈' 롱패딩

'탑텐키즈' 스타필드 고양점

'NBA키즈' 중국 수주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