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만난 '지트리트', 살아날까
2017-12-07강경주 기자 kkj@fi.co.kr
인플루언서 마켓 '브랜디'가 인수해

온라인 편집숍 '지트리트'가 새주인을 만났다. 인플루언서 쇼핑몰 '브랜디'를 운영하는 브랜디(대표 서정민)는 11월 1일 라이프그램(전 스타일인덱스)과 '지트리트'의 운영대행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운영에 나섰다.


'지트리트'는 입점사 정산액 지급을 하지 못하고 운영사인 라이프그램이 경영악화에 빠지면서 올 여름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업계에서는 꾸준히 '지트리트' 인수설이 돌았다. '무신사' '힙합퍼'를 잇는 스트리트 캐주얼 편집숍으로 자리잡은 '지트리트'의 몰락이 아쉽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트리트'는 결국 지난 1일 브랜디의 품에 안겼다. 브랜디는 몰을 새단장하고 지난 13일부터 새롭게 영업을 시작했다.


브랜디는 지난 7월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빅베이슨 캐피털 등 3개 기관으로부터 64억원의 투자를 받는 등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브랜디가 운영하는 '브랜디'는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블로그 마켓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7월 론칭 이후 1년간 누적 앱 다운로드수 100만에 이르며 현재 등록된 셀러 수는 1700명이다.


브랜디는 그간 문제가 많았던 입점사 정산액 지급, 상품 배송 지연, 소비자 환불금 지급 등의 CS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브랜디가 '지트리트'를 지난달 1일 인수했다. 사진은 '지트리트'



'브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