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b’ 하보미, 하보배 디자이너, 뮤직비디오 감독 데뷔
2017-12-05강경주 기자 kkj@fi.co.kr
가수 알리 ‘102가지’ 뮤직비디오 제작

디자이너 브랜드 ‘bpb’의 하보미, 하보배 디자이너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데뷔했다. 최근 공개된 가수 알리의 ‘102가지’ 뮤직비디오 제작을 총괄한 것.


'bpb'의 패션 아이템에서 다양한 아트워크와 화려한 컬러감으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왔던 두 디자이너는 뮤직비디오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


‘102가지’ 뮤직비디오는 ‘bpb’ 특유의 화려한 색채감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자매지간인 두 디자이너는 각각 언니인 하보미 디자이너가 총괄 디렉터를, 동생인 하보배 디자이너는 소품과 아트워크 등 비주얼을 담당했다.


눈에 띄는 점은 ‘bpb’의 제품 중 의류나 잡화 등이 아니라 ‘bpb’ 로고가 새겨진 작은 플라스틱 소품이 단 한컷만 등장한다는 것. 


하보미 디자이너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bpb’와 알리라는 두 브랜드가 만난 작품이다. 단순히 제품이나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 자체가 ‘bpb’를 표현한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라며 "평소에도 영상 등의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고 화보 촬영 등에서 익혔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보배 디자이너는 “‘bpb’는 패션뿐만 아니라 영상, 아트워크 등 다채로운 방면에서 창의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목표”라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2가지’는 지난달 16일 발매된 알리의 5번째 미니앨범 ‘Expand’ 수록곡이다. 알리의 자작곡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소울 풍의 곡이다.


하보미, 하보배 'bpb' 디자이너가 제작한 가수 알리의 '102가지' 뮤직비디오

하보배(왼쪽), 하보미 'bpb'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