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옥, CFDK 패션어워즈 최우수 디자이너 영예
2017-11-24 박만근 기자 pmg@fi.co.kr
코카 포럼, CFDK 어워드 통합
"여태 받았던 그 어떤 상보다 가장 무겁고 영광스러운 상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일관되면서 끊임 없이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항상 새로운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임선옥 '파츠파츠' 디자이너가 국내 최대 디자이너 단체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이하 CFDK)가 시상하는 '2017 최우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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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디자이너상은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최근 2년 간의 활동을 평가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송지오)가 주관하는 디자이너 패션 포럼과 한국 패션 디자이너 어워즈가 23일 서울 강남미술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 둘로 나뉘어 열렸던 코카 포럼과 CFDK 어워드를 통합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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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수디자이너상과 신인디자이너상은 각각 남성복과 여성복으로 나눠 시상했다. 우수디자이너상 여성복 부문에 홍혜진 '더스튜디오케이'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신인으로 데뷔한 지 엊그제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홍 디자이너는 초심을 잃지않고 나아가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박환성 '디앤티도트' 디자이너가 남성복 부문 우수디자이너로 뽑혔다. 신인디자이너 남성복 부문은 하동호 '소윙바운더리스' 디자이너가, 여성 부문은 김희진 '키미제이' 디자이너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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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오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모인 단체로서 앞으로 한국 패션을 이끌어갈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며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내년 패션 업계가 좋은 성과 이어갈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철 한국콘텐츠 진흥원 부원장은 "패션은 콘텐츠 산업의 핵심"이라며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변화를 통한 패션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포럼으로 시작, 디자이너 어워즈뿐만 아니라 패션인플루언서 상, 패션 모델 상 등을 수상하며 다채롭게 구성됐다. 포럼은 김민정 SK플래닛 상무, 이청청 '라이' 디렉터 등이 디자이너브랜드의 유통·마케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올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산업을 결산, 내년 트렌드를 전발표,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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