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건강과 멋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트레이닝웨어가 베스트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것은 이미 오래된 사실. 최근에는 휘트니스 관련 제품들의 판매도 강세를 띠고 있다. 지난 3월 말에 오픈한 휘트니스 수입 멀티숍 ‘더 무브먼트’가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동
명동상권의 이너웨어 브랜드들은 결혼 시즌을 맞아 웨딩 관련 아이템이 잘 팔린다.
「CK언더웨어」는 요즘 부쩍 파자마, 슬립 류의 매출이 늘었다. 파자마는 5만5천~5만8천원 가량이고, 슬립류는 9만원대. 기본 스타일과 스트라이프 등의 패턴물이 잘 나간다.
이에 따라 전체매출도 늘었다. 요즘은 평일에 200만원, 주말에 300~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애블린」 매장도 웨딩시리즈가 잘 팔린다. 슬립, 파자마, 브래지어, 팬티, 가터벨트 등으로 이루어진 웨딩 아이템은 주로 세트 구매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또한 누디브라의 판매도 좋다. 전체 판매량의 30%를 누디브라가 차지하고 있을 정도. 누디브라의 가격은 3만5천원이다.
「비너스」도 웨딩라인의 판매가 증가 추세다.
명동의류 「비너스」 매장의 한 판매사원은, “지난달에 비해 웨딩상품의 판매율이 높아졌다. 하지만 올해는 윤달이 끼고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매출이 예년만 못하다”고 말했다
충주
충주상권은 지난달 29일에 문을 연 「엔진」이 평일 200~300만원, 주말 400~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엔진」은 남자보다는 여자고객이 많다. 중·고등학생 고객이 많아 객단가는 3만~5만원으로 높지 않은 편이다. 티셔츠와 모자가 인기 아이템. 티셔츠는 밝은 컬러의 3만5천원짜리와 3만9천원짜리가 잘 팔리며, 모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블루 컬러가 인기다.
「스프리스」는 신학기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스프리스」의 스테디셀러인 블랙 컨버스화를 비롯해 안감과 신발 코 부분에 변형을 준 3만5천원짜리 ‘M4101 스타일’도 판매가 늘고 있다. 이 매장의 이평수 사장은, “신발과 가방의 경우 지난해 베스트 상품과 큰 변화가 없다. 블랙 컬러의 단화와 컨버스 로고가 프린트된 4만5천원짜리 가방이 꾸준히 잘 팔린다. 개성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네이비 컬러나 바이올렛 컬러 등 조금씩 변형된 스타일을 찾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주상권은 「스멕스」 옆의 「크렌시아」 매장이 저가 화장품 브랜드 「이천칼라스」로 바뀌었다. 「베이직하우스」 옆의 명동의류 건물은 매장을 반으로 나눠 「뱅뱅」이 입점을 위해 공사중이다.
광복동
부산 광복동에는 「스프리스」 「카파」 「이엑스알」 「르꼬끄스포르티브」 등의 스포츠 브랜드들이 인기다.
2월 말 오픈한 「르꼬끄스포르티브」는 일평균 300~35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트레이닝 수트에 코디할 수 있는 반팔 티셔츠를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여성은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스포츠 라인이 인기. 남녀 비율은 7:3 정도이다.
가방도 인기 상품이다. 4만원대의 작은 손가방이나 6~7만원대의 중간 사이즈 가방도 잘 팔린다.
「이엑스알」은 20~30만원대의 트레이닝 수트와 4~6만원대의 스니커즈가 인기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매출의 절반 가량을 남성고객들이 차지할 정도로 남성 구매비중이 늘어났고, 학생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저렴한 가격대의 스니커즈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엔진」은 원색적인 컬러의 티셔츠와 트레이닝 수트가 인기 상품. 객단가는 15~17만원.
부산 광복동상권에는 지난달 「니」와 「노튼」이 들어섰으며,「MLB」와 「UCLA」가 새로 간판을 달았다.
은행동
경기침체와 탄핵 여파까지 겹쳤던 은행동은 길거리의 사람 수가 눈에 띄게 줄면서 매출도 한풀 꺾였다.
그러나 스포티즘은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는 상황. 「엔진」 「카파」 「스프리스」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르꼬끄스포르티브」 「에이엠에이치」가 가세했다.
지난 하반기 오픈한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엔진」은 지난달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엔진」 은행동점에서는 트레이닝웨어가 가장 잘 나가며 스포티한 티셔츠와 여성전용 티셔츠도 반응이 좋다. 모자는 겨울만큼 판매가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한 인기 아이템. 최근에는 4만9천~6만9천원짜리 신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매장 길영미 사장은, “주말에 많게는 30켤레씩 판매되고, 평일에도 10켤레씩은 꾸준히 팔린다”고 말했다.
「카파」 붐은 지난해 겨울보다 다소 수그러들었으나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르꼬끄스포르티브」도 이에 가세했다. 「스프리스」의 스니커즈는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수입 브랜드 「디키즈」를 판매하는 매장도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