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9 이아람 기자 lar@fi.co.kr
조인트벤처 JD코리아 설립, 대표에 안영환씨

유럽 최대 패션, 신발 멀티숍 JD스포츠 패션(JD Sports Fashion, 이하 JD)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JD는 최근 국내 슈즈 멀티숍 전개사인 슈마커와 조인트벤처 JD코리아를 설립하고 올 추동 시즌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 JD코리아 대표는 안영환씨가 선임됐다.
JD는 198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 14개 국가, 1250개 이상의 매장 수와 258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초대형 기업이다. 17년 기준 시가총액 5.3조 원, 연 매출 3.5조원(순이익3,6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에는 국내 신발 멀티샵 신화를 이룬 안영환 대표의 역할이 컸다. 안대표는 지난 2002년 국내 시장에 생소한 ABC마트를 선보이며 슈즈 멀티샵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현재는 프리미엄 스포츠 슈즈 멀티샵 ‘핫티(HOT-T)’를 런칭 2년 만에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JD코리아는 기존 한국 멀티샵에 없었던 전략을 내세워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의 단독 판매 상품과 한정판들을 국내 시장에 소개함으로써 해외 직구족 및 신발 매니아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유통은 연내 1호점 출점을 준비중이다. 내년 시즌부터 유통 볼륨화에 착수하며 기존 ‘핫티’ 매장의 리뉴얼 오픈 혹은 핵심상권에 초대형 매장 개설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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