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편집숍 ‘페놈’ 감 잡았다
2017-09-11김우현 기자 whk@fi.co.kr
25개 해외 입점 브랜드 안착, B2B 사업 병행 볼륨화 시동



지엔코(대표 김석주)에서 전개하는 여성 수입 편집숍 ‘페놈(PHENOM)’이 론칭 3년차를 맞아 시장안착에 성공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유럽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수입 판매하는 ‘페놈’은 이번 시즌 유니크한 감성의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브랜드 중심으로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그 결과 트렌디한 감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소재로 차별화를 꾀한 아이템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분위기가 완연 활기를 띠고 있다. 끊임없이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찾아 헤매는 패션 노마드족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트렌드의 갈증을 해소시켜 준다는 평이다. 이 같은 상승세를 타고 현재 롯데백화점 잠실과 영등포점, 신세계 강남과 동대구점 등 4개 매장을 운영 중인 ‘페놈’은 내년에는 광명 에비뉴프랑과 현대백화점 등지에 4~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효율위주로 유통망을 재정비한 후 내년부터 공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포석이다. 이와 함께 수입 편집숍 이미지에 걸맞게 고급 백화점 위주로 팝업스토어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페놈’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장


홀세일 방식의 B2B 사업에도 나선다. 현재 ‘페놈’ 편집숍에서 판매 중인 25개 해외 직수입 브랜드들을 알토란 같이 인큐베이팅해 국내 시장에 홀세일 비즈니스 형태로 풀어 수익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


이번 시즌 ‘페놈’은 바잉 상품력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더 코너(THE KORNER)’의 봄버재킷(19만9000원)의 경우 초기 수입 물량이 완판돼 긴급 추가 오더를 진행했으며, 포르투갈 신발 브랜드인 ‘핀토 디 블루(PINTO di BLUE)’의 가죽 첼시부츠(15만 9000원)도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백화점 내 ‘페놈’ 매장 위치를 가급적 수입브랜드 조닝쪽으로 옮겨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을 덜 받으면서 수입 편집숍이라는 이미지를 어필해 상승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페놈’은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트렌드세터를 겨냥, 유니크한 소재의 믹스매치로 ‘ONE & ONLY’의 스페셜한 상품을 제안한다. 또 신발, 가방, 의류 등 토털 패션브랜드를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편집숍을 추구하면서,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유니크한 브랜드 위주로 엄선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