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브로스’, 해외 진출 순조롭다
2017-07-17강경주 기자 kkj@fi.co.kr
中 징동, 하얼빈 백화점 입점 예정…日 바이어도 러브콜
'카네브로스' 화보 이미지


에스피엠컴퍼니(대표 이은혁)의 스트리트 캐주얼 ‘카네브로스’가 해외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속적인 국내외 전시회 참가로 해외 시장을 노크해온 ‘카네브로스’는 일본 바이어의 러브콜과 중국 징동, 하얼빈 지역의 백화점 입점도 예정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네브로스’는 2013년 론칭과 함께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동대문 홀세일로 기반을 닦은 에스피엠컴퍼니는 중국 지사 설립, 생산 파트너 확보 등 중국 시장에 대한 네트워크를 꾸준히 가져갔다. 이외에도 인디브랜드페어, 패션리테일페어, CHIC-영블러드(CYB) 등 국내외 페어도 지속적으로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만남을 이어갔다.

실제적인 성과도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패션리테일페어에서 만난 중국 남성복 브랜드 ‘JDV’와 콜래보를 진행, 현지 ‘JDV’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 이야기가 진행 중인 업체는 중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기업 ‘징동’이다. 색다른 점은 단순 입점이 아닌 마케팅 방식. 중국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 업체와 협업을 통해 ‘카네브로스’의 제품을 연예인들이 착용하고 이를 ‘징동’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또 하얼빈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에도 빠르면 이달 말 중국의 피혁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매장을 연다.

이 기업은 피혁에 어울리는 패션 제품을 물색하던 도중 지난 3월 CYB 자리에서 ‘카네브로스’에 관심을 표현했고, 실질적 운영은 중국 기업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카네브로스’ 측에서도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 손을 잡았다.

일본 수출길도 뚫렸다. 일본에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 ‘누에보’를 유통하고 있는 바이어의 러브콜을 받은 것. 지난달 샘플 수주를 마쳤고 내달 중 실제 바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태영 ‘카네브로스’ 본부장은 “중국 진출의 경우 현지 기업과 손을 잡으며 큰 리스크를 지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일본 바이어는 매달 1만장 가까운 오더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어여서 이번 샘플 수주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무신사 등 온라인 편집숍을 주 유통처로 하는 ‘카네브로스’는 올 하반기 원더플레이스 입점을 예정하고 있다. 또 지난해 2만여 장이 팔려나간 롱패딩점퍼의 프리미엄 버전을 준비해 대박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