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계 고어텍스’ 프라우덴이 뜬다

2017-07-05 김성호 기자 ksh@fi.co.kr

태평양물산, 국내 사용량의 60% 이상 공급…新 다운원료 개발에 집중


태평양물산이 다운원료를 소재로 한 '프라우덴'을 B2B 전문 브랜드로 키우며 역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다운충전재로 사용되는 다운원료를 국내 패션업체 사용량 전체의 60% 이상 공급하고 있는 다운 디스트리뷰터다. 이에 B2B 전문 브랜드인 '프라우덴'을 지난 2012년 론칭했으며, 중국, 베트남과 국내에는 천안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여 연간 5000톤 이상의 우모를 생산해내고 있다. '디스커버리', '파타고니아(글로벌)'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해 345개(2016년 기준)의 기업들과 거래 중이다.


다운 원료는 선발주가 들어가기 때문에 올해 패션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고, 다운 판매량을 미리 예측해야 한다는 점에서 세심하고 계획적인 프로세스가 요구된다. 예를 들면 겨울 다운 판매량이 높은 아웃도어 시장의 흐름에 따라 생산량을 예측하거나 경량 다운 트렌드에 맞춰 배합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서정균 프라우덴사업 총괄 전무는 "다운 원료를 공급한다는 측면에서만 놓고 보면 시스템적인 성격이 강한 것 같지만 엔드유저를 중심으로 수요를 미리 파악해야 하기에 패션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며, 유연한 조직체계가 필요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업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 R&D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과 기술을 접목한 다운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 전무는 'MLB', '팬콧', '조프레시' 등 브랜드 경험을 거쳐 지난해 3월 프라우덴사업부에 합류하게 됐다. '프라우덴'의 브랜딩과 세밀한 수요 예측을 위해 사업부 총괄을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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