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6 이채연 기자 leecy@fi.co.kr
인스타그램, 콘텐츠에 파트너 십 기업 태깅 기능 도입
물품, 서비스 협찬 내용 공개.. 게시물 반응 제작자와 기업 공유 가능
패션기업들에게 온라인 마케팅 툴로 중요하게 쓰이고 있는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이 파트너 십 기업을 게시물에 태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인스타그램은 월간 활동사용자(Active Users) 수가 지난 4월 기준 국내 600만 명, 전 세계 7억 명에 달하고, 일 평균 9500만 건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되는 SNS 채널이다.
이번에 인스타그램이 도입한 기능은 영향력 있는 콘텐츠 제작자 또는 기업이 다른 기업과의 상업적 연관성이 있는 게시물과 스토리를 올릴 때 '파트너 십 기업과 함께합니다(Paid partnership with)'라는 새로운 하위 제목을 표시하는 기능.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제작자가 게시물 작성을 위해 제공 받은 물품과 서비스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패션 인스타그래머가 어떤 패션 브랜드의 제품을 입은 모습을 담은 게시물과 스토리를 올리면서 협찬 내용을 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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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의 인사이트는 제작자뿐 아니라 기업 파트너에게도 제공돼 게시물이 어떤 성과를 보이는지 알 수 있다. 게시물의 '좋아요'나 댓글 수, 게시물의 도달 정도와 참여 정도를 알 수 있고 스토리에는 도달 정도와 다음 및 이전 스토리로 넘어간 수, 스토리 건너뛰기와 스토리에 답장을 보낸 수가 인사이트로 제공된다. 스토리 인사이트는 14일 동안 제공된다.
미국 유명 패션 블로거이자 인스타그래머 아미 송(@songofstyle)은 "'볼보'와 파트너 십을 맺어 제작한 콘텐츠도 진정성을 담아 표현한다는 것을 태그 도구를 통해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존 밀리텔로 '볼보' 마케팅팀장도 "새로운 기능을 통해 파트너 십을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영향력 있는 일부 콘텐츠 제작자를 대상으로 해당 기능을 시범 운영 중으로, 수개월 내 공식 정책과 집행 가이드라인을 정해 기능을 전 세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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