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6 김성호 기자 ksh@fi.co.kr
990㎡(300평) 규모의 아산 퍼스트빌리지 단독 매장 확보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가 국내 최대 크기의 아웃렛 매장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데상트'는 지난 9일 종합 쇼핑몰인 아산 퍼스트빌리지에 990㎡(300평) 규모의 상설 매장을 오픈했다. 2층 규모의 단독 건물에 우선 1층 990㎡ 규모로 오픈한 '데상트'는 향후 2층은 고객 편의 시설 등으로 확장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한 아산 퍼스트빌리지 매장은 '데상트'의 아웃렛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메가 스토어다. 2층 건물 전체를 대형 파사드로 감싸 웅장한 느낌까지 주고 있는 이곳은 매장 내부가 넓어 쇼핑 동선이 넓고 쾌적하며, VMD로 러닝 모양의 마네킹을 매장 전면에 배치해 '데상트'의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이 매장은 오픈 첫 금토일 3일간 1억원 가까운 매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기가 시작된 6월에 오픈한 점과 상품이 신발에 편중돼 다소 물량이 부족한 점 등으로 인해 매출이 기대만큼 나오진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향후 물량 공급이 늘고, 매장에 대한 인지도가 차츰 올라가게 되면 매출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 '데상트'는 이곳 아산 퍼스트빌리지 매장을 통해 대형 아웃렛 매장에 대한 운영 경험을 쌓은 뒤 추후 대형 크기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스포츠 시장 강자인 '나이키', '아디다스'가 이미 대형화에 앞장서고 있어 이들과 동등한 경쟁을 위해서는 동일한 조건과 크기의 매장 확보가 우선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향후 아산 퍼스트빌리지와 같은 대형 메가스토어 오픈 계획이 더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퍼스트빌리지는 올해 들어 대부분의 유통시설들이 역신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이와는 반대로 전년대비 월 평균 20%대의 높은 신장률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미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가 강한 곳이지만, 당분간 스포츠 브랜드에 보다 힘을 더 쏟는다는 방침이다.
박상호 퍼스트빌리지 부사장은 "아웃도어를 별도 건물로 구성한 아웃도어빌리지에 국내 대표 브랜드들이 포진돼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아웃도어에 이어 스포츠와 여성복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 MD가 강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스포츠 MD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한 '데상트'는 연간 50~60억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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