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아울렛, 올해 1조 간다

2017-06-14 강경주 기자 kkj@fi.co.kr

외형 1조원, 중소 유통기업 최초

9월 15호점 남양주점 오픈…내년 신규 2개 추가
확장·고객 관리·동반 성장 '삼위일체'…"브랜드와 상생하는 유통 선도기업 될 것"



모다아울렛이 중소 유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오픈 100일을 맞은 14호점 모다아울렛 순천만플라자



모다아울렛(대표 박칠봉)이 올해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14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모다아울렛은 지난 3월 순천점에 이어 올 9월 15호점인 남양주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내년 양양점, 용인보정점 오픈까지 확정한 모다아울렛은 이로써 중소 유통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정조준한다는 계획이다.


모다아울렛은 아웃렛이 아닌 '신유통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 매장의 65%가 상설 매장이 아닌 정상 상품 매장으로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


유통 수수료는 백화점보다 낮고, 운영에 따른 비용도 적어 정상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진 것. 특히 입점한 일부 브랜드는 모다에서만 연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브랜드의 대표적인 유통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9월 오픈 예정인 모다아울렛 남양주점 사업설명회



9월 오픈 예정인 남양주점은 패션은 물론 F&B를 강화해 차별화를 둬 수도권 동부권의 최고 아웃렛을 목표로 한다. 전체면적 36363㎡으로 지상 1~6층 규모다. 현재 공정률은 64%로 8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4일에는 입점 희망 협력업체 300여 곳을 초청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해 기대감도 한층 높아진 상태다.


모다아울렛은 신규 출점과 함께 고객관리에도 힘쓴다. 아웃렛 업계에서는 최초로 우수고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 그 시작은 지난해 리뉴얼 오픈한 대전점이다.


대전점은 매출과 회원 수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재 모다아울렛 회원은 전국 159만명으로 이 중 대전점 회원만 25만명에 달한다. 전체의 15%가 대전점 회원이다. 모다아울렛은 대전점에 이어 VIP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픈 100일을 맞는 14호점 순천점은 '오픈 100일 사은 대잔치'를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한다. 순천·광양 유일의 아웃렛인 고객 집객도를 높여 빠르게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모다아울렛은 아웃렛 업계 최초로 VIP 고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사진은 VIP 프로그램을 첫 시도하는 모다아울렛 대전점



◇ '상생'하는 유통기업 될 것


이 같은 모다아울렛의 거침없는 확장과 성장은 '상생'에서 비롯된다. 흔히 '갑'의 위치에 있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꾸준히 협력업체들과 동반 성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모다아울렛은 협력업체를 위해 신규 지점 출점시 출점 비용, 주변 상권 분석 등을 철저히 분석한 후 최종 결정한다. 출점 비용은 고스란히 수수료 등 입점 조건에 영향을 주고, 상권 분석은 인근의 또 다른 매장의 매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매년 시행하고 봄·가을 시행하고 있는 협력업체와 함께 체육대회로 단합을 다진다. 모다아울렛은 14일 '2017년 모다아울렛 협력업체 화합의 한마당'을 개최한다. 300여 명의 협력업체 임직원과 모다아울렛 임직원이 축구, 족구 등 운동을 함께하며 친선을 도모하고, 향후 상생과 협력의 장을 다진다.


박칠봉 모다아울렛 대표는 "모다의 신조는 섬김의 영업"이라며 "협력업체 초청의 체육대회를 통해 패션 브랜드와 유통업체 간 공동의 목표로 나아갈 방향을 도모하고,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는 유통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봄 진행된 모다아울렛 협력업체 화합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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