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노하우 인정받아 5천억 유치

2006-03-14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이천일아울렛, 10개점 신규 출점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유통에 대한 노하우를 인정받아 5천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

이랜드 계열사 이천일아울렛(대표 이응복)은 지난 24일, “싱가포르투자청의 부동산투자 자회사 GIC RE로부터 향후 3년간 5천억원을 투자받아 이천일아울렛 매장 구입에 사용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실사가 끝나는 4월에 본 계약을 맺을 계획이며 GIC RE는 중계점과 분당점 등 현재 이천일아울렛이 보유중인 2개 점포와 8개 신규점 등 최대 10개점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포 구입에 필요한 자금은 전액 GIC RE에서 부담하지만, 새로 출점하는 점포의 지역과 운영은 전적으로 이천일아울렛이 맡는다는 것.

이에 따라 이천일아울렛은 신규 점포 구입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금 부담 없이 안정적인 영업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응복 이천일아울렛 부회장은, “이번 GIC RE사와의 전략적 제휴는 2001아울렛의 성장잠재력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서 이를 통해 현금유동성과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향후 안정적 기반에서 지속적인 점포확장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2001아울렛은 백화점식 할인점으로서 1994년 당산동에 1호점을 오픈이후 현재 수도권지역에 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천610억원의 매출액과 51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특히 이천일아웃렛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뉴코아(백화점 10개, 할인점 15개)를 포함할 경우, 향후 3년내 40여개 점포를 가진 거대 유통업체로 변모하게 된다.

한편 GIC RE사는 전세계 부동산에 수십억 달러의 직간접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는 국제적 부동산 투자회사로서 국내에서도 무교동 코오롱빌딩, 서울파이낸스센터 등 다수의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