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8 홍수정 기자
‘포워드 피치 2.0 시스템’ 도입… 수트 재킷 팬츠 등 전 상품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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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의 남성복 '마에스트로'가 세계적인 수준의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수트와 재킷, 팬츠 등에 적용되는 패턴과 작업 공정에 3D 시스템을 도입, 제품 고급화 작업에 나선다.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브랜드 출시 30주년을 맞아 '유나이티드애로우' 출신의 남성복 패턴 전문가 타키자와 시게루씨를 총괄 패턴 디자인 책임자로 영입하고 1년여 간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 한국 남성 체형에 최적화된 3D 패턴을 기본으로 하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식의 '포워드 피치 2.0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워드 피치 시스템'은 제품의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두어 착용감을 개선한 디자인으로, 당시 이탈리아에서도 '까날리' 등 일부 브랜드에서만 선보였던 것으로 국내 남성복 브랜드로서는 '마에스트로'가 처음으로 선보인 패턴 기법이다.
2004년 도입된 기존 '포워드 피치 시스템'이 어깨선 부위만의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두었던 데 반해, 어깨선 뿐만 아니라 등판과 허리 부분까지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오도록 입체적으로 설계하여 착용감이 뛰어나다.
이를 위해 '마에스트로'는 지난해부터 수트 전용 공장에 패턴의 입체화를 위한 곡선화 공정을 추가하는 등 고급 봉제 방식을 새롭게 도입, 기존 200여개 공정을 240개로 늘렸다. 또 전반적인 품질 개선을 위해 시게루씨가 매월 공장에 직접 출근, 특별 품질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남성복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재정비했다. '마에스트로'는 팬츠 제품에도 허벅지와 종아리 부위를 둥근 모양으로 설계한 'S자 입체 패턴'을 새롭게 개발,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착용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다.
신사부문장 홍민석 전무는 "세계 시장에서 폭넓게 사랑 받는 해외 유수 명품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뛰어난 제조 능력과 원천 기술 등 패션 브랜드로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라며 "'마에스트로'의 포워드 피치 2.0 시스템 개발은 31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선언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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