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3 이채연 기자 leecy@fi.co.kr
‘글로벌패션포럼 사전 특별세미나’ ’FRF 2017 전문가 세미나’
약 14억 명의 인구 대국 중국이 가진 거대 소비시장으로서의 매력은 여전하다. 하지만 최근 접하게 되는 한중 간 외교, 군사적 상황은 미래 전략 수립의 위험요소로 다가온다. 현지에 강력한 꽌시(關係)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체감 리스크는 더 크게 마련이다.
<패션인사이트>는 한국 패션기업들이 품고 있는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달 19일과 20일 양일 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본지 주최 '패션리테일페어 2017(fair.fi.co.kr, 이하 FRF 2017)', 한국패션협회와 본지가 공동 주관하는 '인디브랜드페어 2017 F/W'의 연계 세미나를 통해 중국 패션유통시장의 현재를 분석하고 우리 패션기업들의 필승 전략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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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9일 '패션리테일페어 2017' 전문가세미나
먼저 19일에는 'FRF 2017'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중국 소비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 & 상표 및 지식재산권 보호'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은 김묘환 컬쳐마케팅그룹 대표가 현 중국 소비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발표한다.특히 유통 환경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현지 이슈를 짚어보고 그에 따라 한국 패션기업들이 새롭게 정립해야 할 패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두 번째 섹션은 이재길 한국의류산업협회 지식재산권보호센터 총괄본부장이 현지 사정에 밝지 못한 진출 준비단계 기업과 인디 브랜드들을 위해 중국 내 브랜드 등록, 지적재산권 보호방안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의산협 패션지식재산권보호센터는 페어 부스도 구성해 패션 기업과 디자이너들에게 심도 깊은 현장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 4월 20일 '글로벌패션포럼 사전 특별 세미나'
20일에는 역시 'FRF 2017'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지원으로 매년 진행하는 '글로벌패션포럼'에 앞서 사전 특별세미나를 연다.
핵심 내용은 △중국 메이저 직구 플랫폼을 통한 E 커머스 진출 전략 △중국 패션시장에서 태동하고 있는 쇼룸 비즈니스를 통한 홀세일 진출 전략 △포스트 차이나 시장 진출 전략 이다. 특히 디자인과 품질 우수성은 인정받으나 가격경쟁력과 사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패션기업들에게 중국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 연사는 세계 8위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중국 3대 쇼핑몰인 웨이핀후이(VIP.com, 이하 VIP)의 신용산 한국법인장 겸 대표. 현재 VIP 글로벌관에서 월 매출 10억 원, 올 해 누적 매출 130억 원을 예상하고 있는 여성 트렌디 패션 '난닝구'의 사례를 통해 '중국 이커머스, 메이저의 직구 플랫폼이 해답이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VIP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 거래량을 가진 뷰티 부문에 이어 작년 가을부터 패션 특화 전략을 가동, 한국 브랜드 유치에 적극 나선 만큼 바로 실행이 가능한 입점, 마케팅 방안을 소개한다. 또 이번 'FRF 2017'에 'VIP.com 패션관'을 개설해 남녀 의류와 잡화는 물론, 화장품, 리빙, 아동복에 이르는 VIP의 직구 전략과 일반무역 병행 사업을 홍보한다.
다음 강연에서는 중국 상하이 쇼룸 '브이토브(VTOV)'의 댄번 대표가 현지 쇼룸 네트워크를 통한 홀세일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산 소재와 한국 패션기업의 디자인, 여기에 중국 기업의 현지 생산과 유통, 마케팅이 결합해 양 국 파트너 기업 모두가 기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다.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국 패션 콘텐츠, 중국의 탄탄한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가 파트너 십을 구축하는 것이 댄번 대표가 이야기하는 전략의 골자다.
마지막 강연은 중국에 이은 또 하나의 거대 소비시장, 동남아 패션시장에서 한국 패션기업이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본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는 티엔제이의 김영도 동남아법인장(전 MAPS 임원)이 자사 여성복 '트위'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한편 올해 10회를 맞는 '글로벌 패션 포럼' 본 행사는 8월 29일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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