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com국제관서 ‘난닝구’ 월 10억대 판매

2017-04-03 정인기 기자 ingi@fi.co.kr

4월20일 ‘글로벌 패션포럼 프리뷰 세미나’서 ‘중국직구 성공비결’ 발표

중국의 직구 플랫폼 'VIP.com'이 한국 브랜드 유통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사진은 사이트 내에서 월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난닝구' 페이지



글로벌 8대 온라인 유통기업이자 중국 3대 쇼핑몰 'VIP.com'이 한국 패션 기업에게 새로운 이커머스 성공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 패션 브랜드 직구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난닝구'  '츄' '스위브' '폴햄' '세컨스킨' 등 10여 개 한국 브랜드를 입점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난닝구'는 지난해 연말부터 매월 1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다. '난닝구'는 이미 초도 입고 상품의 수량이 스타일당 500~1000장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VIP는 최근 '난닝구' 올해 매출 목표를 130억원으로 설정하고 월 회전율 2를 목표로 했다.


신용산 VIP.com중국본사 한국총괄 총경리(한국법인 대표 겸직)는 "VIP는 중국 메이저 플랫폼 가운데는 유일하게 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직영 물류센터까지 갖추면서 한국 현지에서 공급기업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에서 바로 의사 결정을 하면서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뷰티는 이미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9월부터 패션 부문을 활성화 하기 위해 대상 브랜드를 선별해 직사입과 위탁판매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 VIP는 김포물류센터 입고 이후 필요한 물류, 택배, CS, 중국 내 마케팅 등 모든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한국 기업은 좋은 상품을 선별해 적정 재고를 김포로 입고하고 콘텐츠를 제공 하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패션 상품은 대부분 위탁으로 판매하며, 입점업체는 공급가격만 지정해 공급하면, 판매후 공급가를 30일이내 결제를 받는다. 판매 부진 상품은 언제든지 반품이 가능하며, 판매 반응에 따라 추가 공급하면 된다.


브랜드 입점도 늘어나고 있다. 3월 6일에 '트위'를 시작으로 8일 '언더아머', 11일 '미쏘'가 연이어 입점했다. VIP는 6월에는 물류센터를 인천으로 5배 이상 확장해 이전하기로 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한국 법인은 올해 부터 VIP그룹 수요의 모든 한국직구 상품과 일반무역 상품들을 소싱하고 브랜드 입점을 전담 하고 있다.


◇한국 로컬 플랫폼보다 편리한 인프라 갖춰

입점 브랜드 관계자는 "한국 내 로컬 플랫폼과 차이가 없고, 중국어 전환과 현지 마케팅, CS까지 지원받고 있어 아주 편리하다. 통관과 택배도 중국 3대 메이저라는 강점을 실감하고 있다. 잘 팔릴 수 있는 상품 선별과 좋은 공급가격 설정, 안정된 물량 공급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VIP.com은 패션 브랜드 입점 확대를 위해 오는 4월 20일 10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패션포럼 프리뷰 세미나'에서 'VIP.com 한국상품 중국직구 성공비결'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행사는 한국패션협회와 '패션인사이트'가 공동 주관하며, 150명 한정으로 선착순 접수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 △화장품 및 스킨케어 △리빙제품류와 아동복 △가공식품과 건강식품 등에 대한 VIP의 직구 전략과 일반무역 병행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또 '난닝구' '정관장' '인터파크' 등의 성공사례 발표도 준비돼 있다.


한편 VIP.com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 기업으로서 일평균 2200여 만명의 방문객과 2억명 이상의 회원(여성 80%, 재구매율 83%)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매출 규모 14조원 중 모바일 비율이 87%, 해외 직구가 92% 차지하고 있고 온라인 플랫폼 성장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급업체로부터 상품과 콘텐츠를 제공받아 물류 배송에서 부터 판매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급업체의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실리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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