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4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 |
영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올세인츠'가 패션업계의 관례에서 벗어나 런웨이가 아닌 유튜브에 먼저 새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는 점차 커지는 온라인 미디어에 대한 영향력을 의식한 처사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유튜브의 파급효과 또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지난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동영상 시청 시간의 합계가 하루 10억 시간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짧은 패션 필름 'Far From Here'를 통해 공개된 '올세인츠'의 이번 컬렉션은 전원의 목가적인 생활과 도시의 악, 그리고 범죄의 충돌을 표현했다. 상상 속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이의 옷장과 어두운 도시의 경치가 영국 자수와 에나멜 가죽 부츠로 상징된 것이 특징이다.
여성 컬렉션은 하늘거리는 시폰 및 실크 소재를 사용했다. 드레스와 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영국의 자수기법과 레이스 업 디테일은 소녀적인 감성을 극대화했다. 또 스트라이프를 비롯한 다양한 패턴과 감각적인 일러스트 그래픽이 드레스, 셔츠, 니트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돼 눈길을 끈다. 패턴 플레이가 더욱 강화된 남성 컬렉션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