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홍이 대구 ‘레저웨어’ 홍보에 "好好(하오하오)"
2017-03-20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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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레저워어 브랜드가 중국 전역에 소개됐다.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들이 중국 상하이 패션 박람회 CHIC에서 해당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한 것.
이번 이벤트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백덕현)이 진행하는 '레저웨어 프로젝트' 의 일환이다. 소개된 6개 업체는 골프웨어 '휴스토니',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DTP)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래쉬가드 브랜드 '빗살무늬', 운동효과를 증진시켜주는 컴프레션 웨어 '본인더랩', SS패션의 '블루필드', 티셔츠 전문기업 삼광F&D의 '수피', 골프웨어 '발렌키' 등이다.
◇ 중국 이커머스를 주도하는 왕홍, 한국 패션과 결합
이들 브랜드는 4차산업 혁명시대와 신유통 시대의 도래에 대비하여 모바일 하나로도 가능한 전 세계 유통망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하나의 콘텐츠를 다각도로 활용하는 '원소스 멀티유스(OSMU)' 전략을 근간으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활용 최적화 모델을 개발했다.. 우선 중국인 대부분이 사용하는 위챗에 6개기업 공동 마켓을 개설하고, 이후 수십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 1인 방송에서 실시간 채팅을 통한 소비자와 소통하는 커머스를 진행했다.
◇ 지역 중소기업의 홀세일 비즈니스 모델과도 연계, 통합 마케팅 진행
대구 레저웨어 6개 브랜드는 중국의 마케팅 및 세일즈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하는 홀세일 비즈니스 모델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5일 CHIC-영블러드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된 왕홍 라이브는 홀세일 비즈니스 모델과 이커머스 플랫폼 활용모델을 연계·통합 진행하며 전시 현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상하이 유명 TV 프로그램에도 노출되는 수확을 거뒀다.
행사에 참여한 이승호 '휴스토니' 이사는 "경쟁력 있는 쇼룸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업은 국내 신생기업, 중소기업들의 효과적인 해외진출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왕홍 프로모션을 보며 중국 내에 적합한 마케팅, 영업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중국 비즈니스 계속된다
대구 레저웨어 브랜드는 20일부터 12일간 상하이에 위치한 브이토브(VTOV) 쇼룸에 입점해 수주회를 진행한다. 또 상하이 패션위크가 열리는 4월 7일부터 13일까지는 상하이 신천지 하얏트 호텔에서 6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바이어페스티벌에 참가, 수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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