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3 강경주 기자 kkj@fi.co.kr
양사 지분 각 50%씩 합작사 설립...코오롱의 디자인, 안타의 영업력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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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사업의 천군만마를 얻었다.
최근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와 합작회사를 설립한 '코오롱스포츠'는 이를 통해 중화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는 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중국 시장 공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확장하기 위한 '코오롱스포츠'의 글로벌 전략과 브랜드 다각화가 절실한 안타의 사업전략이 맞아 떨어져 성사된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은 현재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포츠 레저 인구가 급팽창, 아웃도어 시장이 고성장세를 보이며 유망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우수한 기능성과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디자인을 확장하고 있는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내 최고의 인지도와 뛰어난 영업력의 안타와 합작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규 설립 합작 법인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 안타 등 3개 사가 참여하며,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지분비율은 코오롱그룹과 안타가 각각 50%씩 출자한다.
'코오롱스포츠' 사업부를 총괄하는 박준성 상무는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상품력을 통해 흑자전환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안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는 물론 중화권으로 브랜드의 위상이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화권 넘버원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06년 중국에 진출, 중국 전역에 214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안타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4위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안타스포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스포츠의류 시장의 10.3%를 점유하고 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휠라'와 합작하고, 2016년에는 '데상트' '스프란디'의 중국 라이선스권을 확보하는 등 브랜드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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