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2017 가을·겨울 뉴욕패션쇼 |
'라코스테(Lacoste)'가 뉴욕패션위크에서 2017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동일드방레가 전개하는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라코스테'는 지난 11일(뉴욕 현지 시간) 뉴욕패션쇼를 통해 우주비행복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창의적이고 하이테크한 아방가르드 무드의 의상을 선보이며 우아함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렸다.
'라코스테'는 매 시즌 브랜드의 헤리티지, 스포츠 DNA를 녹인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브랜드의 창시자 르네 라코스테가 항공 관련 사업을 전개하며 관련 업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에 착안해 그의 '발명가'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아 이번 컬렉션을 구성했다.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 '라코스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상상력과 판타지, 하이테크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컬렉션을 완성했다. 그런지룩과 90년대 스트릿웨어의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해 모던 클래식 스타일로 우아하게 업그레이드 시킨 이번 컬렉션에서는 기능적이면서도 절제된 요소들이 특히 눈길을 사로잡았다. 크고 작은 체크 패턴의 브러시트 울 럼버 재킷이나 오버사이즈 모헤어 가디건은 미국의 락 뮤지션 커트 코베인의 스타일을 연상케 했으며, 트랙 팬츠는 멋스럽고 긴 기장의 아미룩 스타일 허리 밴딩 팬츠로 다시 태어났다.
상반되는 듯 서로 조화를 이루는 멀티 웨이 디테일은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요소다. 광택 있는 컬러와 매트한 컬러를 자연스럽게 조합하는가 하면 가죽, 코튼, 개버딘, 트리코틴, 플리스, 합성 퍼 등 다양한 소재를 서로 다른 면이나 요소에 혼합하는 등 기능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우주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프린트와 컬러감 또한 인상적이다. 우주 예술가 론 밀러가 만들어낸 보름달, 일몰, 토성의 무지갯빛 프린트는 컬렉션 전반에 걸쳐 사용된 짙은 브라운 컬러, 금속 반응과 산성 불꽃을 연상시키는 아니스 오커 오렌지 컬러와 유니크한 라일락 컬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활력을 더했다.
펠리페는 마법과도 같은 정교한 커팅과 하이테크에 대한 도전정신을 통해 '라코스테'가 강조해온 편안함과 기능성의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켰다. 특히, 스마트함이 돋보이는 리버서블 아이템들은 장소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어깨에 메거나 손에 들 수 있고, 심지어 백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가죽 면 듀얼 소재의 가방은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라코스테'는 이렇듯 독창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활용성도 면에서도 뛰어난 아이템들로 '보이기 위한 럭셔리'가 아닌, '존재를 위한 럭셔리'를 탄생시켰다.
'라코스테' 2017 가을·겨울 뉴욕패션쇼 |
'라코스테' 2017 가을·겨울 컬렉션 |
'라코스테' 2017 가을·겨울 컬렉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