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드라마 PPL, KLPGA로 마케팅 대박

2016-12-20 김영명 기자 ymk@fi.co.kr



(왼쪽부터) 조준희 YTN 대표, 홍진주 프로, 우진석 크리스패션 대표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의 '팬텀 골프&스포츠'가 올 한해 극심한 경기 불황에도 드라마 간접광고(PPL)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팬텀'은 올해 연 1000억원에 근접한 매출을 올리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데, 이는 1993년 브랜드 론칭 이후 최고치의 매출이다.
 
국내 골프웨어의 선두주자라고 불릴 만큼 오래된 브랜드였던 '팬텀'이 국내외 내수 경기 악화라는 난관을 극복하고 최고의 한 해를 누릴 수 있었던 데에는 경기 불황에 위축되지 않은 과감한 마케팅 투자가 주효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팬텀'은 올 상반기 KBS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 제작 지원을 통해 확실한 간접광고 효과를 누렸다. 드라마 상에서 잠깐 노출되거나 거론된 제품들의 문의가 쇄도했고, 젊고 캐주얼해진 브랜드 콘셉을 극중에서 자연스럽게 녹여 보여줬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를 '오래된 브랜드'가 아닌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각인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드라마 간접광고가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주효했다면, 하반기에 진행한 대형 프로젝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팬텀 클래식' 대회는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하고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대회가 연장 3차전까지 갈 만큼 치열했던 데다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엄마 골퍼, 홍진주 프로의 스토리가 어우러지면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2016년 역대 성공한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했다. 팬텀은 이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주무기로 올해 주요 상권 내 대형 매장을 중점적으로 오픈하는 등 전체 매장이 170개로 확대했다.


크리스패션은 '핑', '파리게이츠', '팬텀' 등을 운영 중이며, 골프웨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개최와 프로골퍼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